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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안락사 고민' 여에스더, ♥홍혜걸과 합가하더니 "우울증 호전"('A급장영란')

작성일: 2026.08.27 17:10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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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에스더. 출처| 'A급 장영란' 유튜브
▲ 여에스더. 출처| 'A급 장영란' 유튜브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의사 겸 방송인이자 사업가 여에스더(61)가 남편 홍혜걸과 합가 이후 약 10년 만에 우울증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26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만성 우울증으로 뇌 전기치료까지 받았던 여에스더, 갑자기 호전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회사 본사에 방문한 장영란, 김새롬, 박슬기의 계속된 질문에 웃는 얼굴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먼저 김새롬이 "여에스더몰 마케팅부에서 '우울증'을 조금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거 아니냐. 눈물의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절대 아니다. 특히 우리 마케팅팀은 제가 우울증을 오픈했을 때 '회사의 폭탄. 우리는 건강과 관련돼 몸에 좋은 걸 팔고 있는데'라며 반대했다. (회사 CEO로서) 저는 울 수도 없고, 잠도 잘 자고, 뭐 이래야 될 거 아니겠냐"며 해당 논란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또 우리 남편이 자기 폐암이라고 얘기를 했다. 사람들이 '아니 그럼 영양제 먹고 폐암 생겼냐' 막 이렇게 얘기를 한다. 물론 지금 사업을 하긴 하지만, 의사로서 사회에 대한 의무를 많이 생각한다. 어떻게 해서 완치돼 갔는지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 출처| 'A급 장영란' 유튜브
▲ 출처| 'A급 장영란' 유튜브

곧이어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왔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제 우울증이 본격적으로 온 거는 30살 때부터 왔다. 근데 저는 제가 의사지 않냐. 굉장히 다양한 약물 치료를 했다. 근데 10년 가까이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계속 남아 있더라. 그때 미국에서 자살 충동을 예방하는 신약 '스프라바토'가 나왔다. 비싸서 문제인데, 자살 하려 하는 사람들이 뿌리면 바로 자살 사고가 줄어든다. 일반인들은 그걸 잘 모르지 않냐. 그런 약이 있다는 걸 알려 드리는 게 내 의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에 이제 전기 경련 치료(ECT). 이제 머리에 이렇게 전기로 지지는 거다. 전기 경련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생각도 없애주고 싶었고, 특히나 정신분열증 있는 분들에게 그게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운명전쟁49' 당시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지난 2월 공개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런 상태에서 난 그렇게 오래 살고 싶지 않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맨날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하나"라며 자발적 안락사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여에스더는 "이제 오해가 있을까 말씀드린다.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고 말했던 건 이렇게 이해해달라. 우울증 환자는 이게 끝날 것 같지가 않다. 그러니까 '언젠가 내가 정리할 수 있는 날을 한 번쯤 잡아보면 그때까지만이라도 살아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 저 같은 경우도 (작년) 11월 18일을 정해 놓았는데, 11월 달에 됐는데 호전이 됐다"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 과정에서 남편 홍혜걸이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그는 "10월 달에 이제 약을 바꾸고, 남편이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나쁜 사고가 없어졌다. 갱년기 때는 그렇게 꼴 보기 싫던 남편이 그때 와서 이제 같이 밥 먹어 주고 하니까 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65년생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는 1994년 2살 연하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를 이끌며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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