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이미지, 부담보단 감사…올해 불참 이유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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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권은비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데자부(DEJAVU)’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신곡과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활동 이후 2021년 솔로로 전향한 권은비는 '도어', '글리치', '언더워터'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왔다.
자신의 색깔을 담은 곡들로 존재감을 쌓았다면, 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결정적이었던 터닝 포인트는 '워터밤'이었다. 2023년 '워터밤'에서 선보인 과감한 퍼포먼스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하면서 권은비는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 속 그는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방송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고, 같은 해 발표한 '더 플래시'로는 솔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는 쾌거까지 거뒀다.
지난해까지 '워터밤'에 3년 연속 출연하며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굳혔던 그는 올해 '워터밤' 무대에 오르지 않아 그 배경에 궁금증을 모았던 바. '워터밤 스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 선택이었냐는 질문에 권은비는 "탈피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워터밤' 출연 제안이 올 때 쯤에 회사를 이적해야 하는 상황이었기도 하고, 일단은 앨범으로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던 게 올해의 목표였다. 신곡을 '워터밤'에서 먼저 공개하는 것 보다는 내 것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올해 '워터밤'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워터밤'으로 대중성과 화제성을 얻었지만, 여전히 그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워터밤'이라는 점에서 권은비에게 이는 가수로서 반드시 넘어야 할 기준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은비는 "'워터밤'으로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라면서도 "그런데 그걸 통해서 저를 알린 거니 감사함도 크다. '워터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머퀸의 수식어를 내려놓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식어를 가져가되 어떤 걸 추가해서 또 다른 권은비를 보여드릴까란 고민이 크다. '서머퀸' 권은비 역시 저의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담은 있지만 감사한 페스티벌이다. 다만 '워터밤' 이외에 다른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숙제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워터밤' 출연 당시 선보인 과감한 노출 패션과 이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권은비는 "노출에 대한 부담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음악을 하면서 노출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은 크게 없는 것 같다"라며 "그 모습도 저고, 이 모습도 저이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보여준 것 같다. 그 무대가 '워터밤'이고 거기서 잘 어울리는 콘셉트인 것 뿐이지 따로 제 음악을 하면서 노출을 고민했던 적은 없다. 항상 이 앨범이 잘 되고 알려지는 것을 생각할 뿐이라, 거기에 대해선 큰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은비는 3일 오후 6시 ’데자부(DEJAVU)'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4월 공개한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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