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논란' 와중에…김성경 "외증조부=독립운동가, 보훈부 지정 받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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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자신의 외증조부가 독립운동가 출신이라고 밝혔다.
김성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에 '前 강적들 MC 김성경. 정치 유튜브 안 하고 절에 간 이유는? 황당한 사연 들은 박성준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성경과 역술가 박성준이 북한산 천년 고찰 진관사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성준은 "현종이 왕이 되기 전에 정치적인 문제로 도망 다닐 때 진관스님이 숨겨주고 보호해 줬다고 한다"며 "왕이 된 후에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절을 세우고 진관스님의 이름을 따서 진관사라고 불렀다"고 사찰의 유래를 전했다. 이어 "2009년 칠성각을 보수할 때 벽 쪽에서 태극기와 독립운동 자료가 발견됐다. 독립운동가 활동을 지원했던 절로도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엄스님과 덕원스님은 두 사람에게 사찰 내부와 독립운동 관련 역사를 소개했다. 본엄스님은 칠성각에서 발견된 태극기에 대해 "태극기 안에 1919년 6월부터 12월 사이에 발행된 신문류 19점이 발견됐다"며 "백초월스님께서 독립운동하시면서 경찰에게 잡혀들어가기 전에 숨겨놓은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스님이 당시 발견된 태극기 진품을 공개하자 김성경은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실물 태극기를 마주한 김성경은 "이런 걸 내가 직접 보더니"라며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본엄스님은 "일장기에 태극을 올렸다는 건 민족의 자주성, 독립의 의지를 보여줬던 태극기"라고 의미를 짚었다.
김성경은 남다른 집안 내력도 언급했다. 김성경은 "우리 외할아버지는 6.25 때 군의관이셨고 외증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하셨다"며 "이번에 보훈부에서 지정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김성경의 고백은 최근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이 불거진 상황과 대조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하영은 지난달 7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 내력을 언급하며, 증조부 안상호가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소개했다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역풍을 맞은 바 있다. 해당 여파로 하영이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2'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다.
한편 1972년생인 김성경은 1993년 SBS 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200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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