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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정형돈 덕에 독일 총기난사 피했다…생명의 은인"…10년전 실제사건 '충격'[이슈S]

작성일: 2026.09.21 06: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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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정형돈의 유별난 화장실 습관 덕분에 독일 뮌헨 총기 난사 사건을 피했던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심진화는 10년 전 남편 김원효, 정형돈 부부와 함께 떠났던 독일 여행을 언급했다. 

심진화는 "우리 부부와 정형돈 씨 부부가 굉장히 친해서 함께 독일로 다 같이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가 맥주 축제가 한창이었고 일행은 뮌헨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정형돈이 숙소 화장실부터 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 일정이 늦어졌다고.

심진화는 "정형돈 씨는 새로운 곳에 가면 무조건 화장실에 가는 습관이 있다"며 "'오빠 그러면 가까운 쇼핑몰에 가서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굳이 숙소에 갔다가 가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시간이 얼마나 낭비가 되겠나. 갑자기 스트레스가 너무 되는 거다. 그런데 숙소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났다"면서 "숙소에서 불평불만을 털어놓던 중 갑자기 '으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군중이 몰려오는 거다. 구름떼처럼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왔다. 너무 무서웠다. 경찰이 뜨고 난리가 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심진화는 "독일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이 있다"고 지척에서 겪었던 실제 참사를 거론했다. 그가 언급한 것은  당시 우리나라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된 2016년 뮌헨 올림피아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 18세 총격범이 뮌헨 올림피아 쇼핑몰 인근에서 총기를 난사해 시민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대형 참사였다.

▲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만약 정형돈이 숙소 화장실을 고집하지 않았다면 심진화 정형돈 일행도 총격 사건이 벌어진 시간에 쇼핑몰 안이나 인근에 있었을 가능성이 컸다는 것. 이를 듣던 MC 김용만 이현이도 "소름이 돋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심진화는 "그 곳에 우리도 있었다. 만약에 정형돈 오빠가 화장실에 간다고 안 했으면 우리가 그 자리에 있을 뻔했다"라며 "그 뒤로는 정형돈 씨에게 '이제 마음껏 화장실에 가라. 다시는 내가 뭐라고 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을 두고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당시에는 불평했던 그의 화장실 습관 덕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면서 늦게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과 안도를 자아냈다. 

한편 1980년생인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2011년 한 살 연하 동료 코미디언 김원효와 결혼했다.

2002년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 두 명을 품에 안았다. 

▲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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