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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진 신유빈, 잠만 자고 뛰어야 했는데…주천희와 몰디브조 완벽 제압 → 女복식 13분 만에 16강 진출

작성일: 2026.09.24 12:1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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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일본 앞에서 멈췄지만 오늘은 13분 만에 다시 웃었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복식에서 다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 연합뉴스
▲ 어제는 일본 앞에서 멈췄지만 오늘은 13분 만에 다시 웃었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복식에서 다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일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낼 시간은 길지 않았다. 잠시 눈을 붙이고 다시 코트에 선 신유빈(대한항공)이 다행히 빠르게 아픔을 털어내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13분이면 충분했다. 전날 일본에 무너졌던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가 여자복식에서는 거침없는 출발을 알렸다.

신유빈-주천희(삼성생명) 조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32강에서 몰디브의 아샤스 나피즈-미쉬카 이브라힘 조를 게임 스코어 3-0(11-4, 11-2, 11-3)으로 완파했다.

승부는 시작부터 한쪽으로 기울었다. 신유빈-주천희 조는 1게임을 11-4로 가져온 뒤 2게임 11-3, 3게임 역시 11-3으로 마무리했다. 상대에게 내준 점수는 고작 7점. 13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가볍게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루 전만 해도 표정은 무거웠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신유빈 역시 첫 주자로 나서 하야타 히나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2022 항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던 기억을 이번에도 넘어서지 못했다.

▲ 어제는 일본 앞에서 멈췄지만 오늘은 13분 만에 다시 웃었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복식에서 다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 연합뉴스
▲ 어제는 일본 앞에서 멈췄지만 오늘은 13분 만에 다시 웃었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복식에서 다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 연합뉴스

하지만 패배를 곱씹을 틈도 없었다. 신유빈에게는 곧바로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3년 전 항저우에서 전지희와 금메달을 합작했던 여자복식이다. 전지희의 은퇴로 파트너가 바뀐 가운데 이번에는 주천희와 호흡을 맞춰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신유빈과 주천희는 새로운 조합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쳤고,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미국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에서 처음 4강에 오른 데 이어 스웨덴 유럽 스매시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며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첫 관문은 너무나 가볍게 넘었다. 일본에 진 분함을 잊기에는 짧을 수 있던 12시간 남짓이었는데 신유빈-주천희 조는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제 싱가포르의 라이 클로에-탄자오윤 조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들과 함께 여자 복식에 출전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대한항공) 조도 카타르의 알 말키 파우지야-샤이크 사리냐 조를 15분 만에 3-0으로 완파하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 어제는 일본 앞에서 멈췄지만 오늘은 13분 만에 다시 웃었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복식에서 다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연합뉴스
▲ 어제는 일본 앞에서 멈췄지만 오늘은 13분 만에 다시 웃었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자복식에서 다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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