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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충격' 신유빈 AG 2연패 희망 공식 좌절… 여자 탁구, 日中에 이어 이제는 태국에도 졌다, 충격의 노메달 탈락

작성일: 2026.09.26 18:4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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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단식 8강에서 완패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도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 여자단식 8강에서 완패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도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 여자탁구 복식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노렸던 신유빈의 도전이 또 물거품이 됐다. 여자복식 2연패의 꿈도 사라졌다.

한국 여자 복식의 간판 콤비인 신유빈-주천희 조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8강전에서 수타시니 샤웻따붓-오라완 파라낭(태국)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지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현재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를 기록 중인 신유빈-주천희 조는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탁구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신유빈과 주천희는 여자 복식에 앞서 치른 단식 8강전에서 나란히 중국 선수들에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라켓을 잡아야 하는 강행군이었다.

▲ 지난 항저우 대회 당시 대표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 지난 항저우 대회 당시 대표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신유빈은 세계랭킹 1위 왕만위(중국)와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4의 충격적인 패배로 탈락이 확정됐다. 물론 왕만위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은 충격이었다. 게다가 각 세트별로 끈질기게 따라붙은 적도 많지 않았다. 기껏해봐야 1세트에서 9-11로 진 게 가장 잘한 세트였다.

주천희도 역시 세계 톱랭커 중 하나인 중국 쑨잉샤와 8강전에서 두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2-4로 졌다. 두 선수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면서 여자 단식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은 사라졌다.

여자 복식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조합이었다. 두 선수의 기량과 호흡이 좋고, 당장 2022년 항저우 대회 당시 신유빈-전지희 조가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기도 하다. 신유빈이 건재한 가운데 파트너가 주천희로 바뀌었다. 8강까지는 비교적 순조롭게 올라왔다.

▲ 여자 단식 8강 탈락에 이어 여자 복식에서도 고배를 마신 주천희 ⓒ 연합뉴스
▲ 여자 단식 8강 탈락에 이어 여자 복식에서도 고배를 마신 주천희 ⓒ 연합뉴스

8강전은 쉽지 않았다. 1세트는 오히려 8-11로 지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2세트(11-9)와 3세트(11-7)를 모두 잡으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지만, 4세트에서 4-11로 무너지면서 쉽게 상대를 떨쳐내지 못했다.

5세트가 승부처였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10-10으로 맞섰다. 여기서 범실로 1점을 내줬고, 마지막 순간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에서 일본과 준결승에 에이스로 나섰으나 자신의 몫을 하지 못하고 동메달에 머물렀다. 임종훈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역시 동메달에 그쳤다. 여자 단식에서는 8강, 그리고 여자 복식에서도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뽑혔던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 조도 동메달에 그치면서 한국 탁구 대표팀은 노골드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뽑혔던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 조도 동메달에 그치면서 한국 탁구 대표팀은 노골드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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