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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 2위 '대형사고'..."휠체어에 실려 빠져나갔다" 폭우 악재에 기권...아쉽게 대회 마무리

작성일: 2026.09.27 01:4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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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칸스포츠
▲ ⓒ닛칸스포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육상에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남자 110m 허들 일본 역대 2위 기록 보유자인 이즈미야 슌스케(26)가 아시안게임 예선 도중 미끄러져 쓰러진 뒤 휠체어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이즈미야가 경기 초반 허들 앞에서 발이 미끄러지며 트랙 위에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즈미야는 이날 일본 나고야의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10m 허들 예선 1조에 출전했다. 2번 레인에 자리한 그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출발선에 섰다.

하지만 레이스는 시작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이즈미야는 스타트 직후 허들을 넘으려던 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졌고 그대로 트랙 위에 넘어졌다.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쓰러진 이즈미야는 곧바로 오른쪽 다리를 붙잡았다. 결국 다시 일어나 경기를 계속하지 못했고 현장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은 뒤 휠체어에 탄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식 결과는 도중 기권으로 처리됐다.

일본을 대표하는 허들 선수에게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에 현지에서도 우려가 커졌다. 이즈미야는 남자 110m 허들 일본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한 정상급 선수로, 지난 9월에는 얼티밋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특히 평소 악천후 속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선수였기에 일본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즈미야가 넘어졌다고?", "현장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지만 그동안 비에도 강했던 모습을 계속 봐왔기에 이번 넘어짐은 정말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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