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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살 천재? 한국도 18살 월드클래스 있다…'영재발굴단에서 국가대표로' 강준이 메달 도전

작성일: 2026.09.27 07: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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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이트보드 강준이 ⓒ곽혜미 기자
▲ 스케이트보드 강준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코나메(일본), 신원철 기자] 일본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대회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26일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구리하라 유키(11)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10대의 주 무대가 e스포츠라면 한국에는 스케이트보딩이 있다. 한국은 스케이트보딩에 최연소 선수를 내보냈다. 25일 막을 내린 스케이트보딩 파크 이로운이 14살로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다. 27일에는 바로 옆 스트리트코스에서 열리는 스케이트보딩 스트리트 종목에서 또 하나의 10대 반란이 펼쳐진다. '영재발굴단'으로 이름을 알린 강준이(18)가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일본 선수들에 맞서 메달에 도전한다. 

강준이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스카이엑스포 B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딩 파크 남자부 A조 예선을 3위로 통과했다. 일본의 사사키 도아(159.13점), 오노데라 긴우(158.44점)가 1, 2위를 가져간 가운데 강준이도 157.17점으로 이들과 큰 차이 없이 예선을 마쳤다. B조에서는 이준승이 113.06점 조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인 '스케이트보더' 강준이가 이제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미국 새크라멘토와 일본 지바에서 열린 X게임즈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새크라멘토 대회에서는 스트리트 부문 동메달, 베스트트릭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바 대회에서는 스트리트에서 은메달을 걸고, 베스트트릭에서는 금메달을 추가했다. 강준이는 지난 3일 결단식에서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준비한 기술을 잘 해낸다면 1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준이가 출전하는 스트리트 종목은 45초 동안 코스를 돌며 트릭을 선보이는 '런'을 두 차례 시도하고, 한 가지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트릭'을 세 번 시도해 점수를 매긴다.  26일 예선에서는 트릭 세 번째 시도에서만 실수가 나왔을 뿐 나머지 기회에서는 계속해서 상위권 기량을 발휘했다. 첫 번째 두 번째 트릭 시도 때는 경기장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예선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는 "100%를 보여주지는 않았다"면서 "내일이 결승이니까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1등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강준이는 오노데라와 사사키를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본다. 하지만 자신의 것을 다 보여준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믿으며. 

강준이는 "(오노데라와 사사키)워낙 둘 다 유명하고 잘하는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전에도 엑스게임 같은 대회에서 많이 붙어봤다. 하던 대로만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트 부문 여자부 결선은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박지빈과 신지율이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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