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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동→은→금! 韓 승마 마침내 정상 섰다! 남동헌, 마장마술 개인전 金

작성일: 2026.09.27 13:46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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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 배정호 기자] 한국 승마가 또 해냈다. 이번에는 기어이 금메달까지 따냈다. 주인공은 마장마술의 남동헌이다.

남동헌은 27일 일본 바지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5.190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말 레오니다스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낸 값진 금메달이다.

남동헌에게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그는 지난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 결선에서 김시우, 이명석, 도현우와 함께 205.265점을 합작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개인전 금메달로 완벽하게 털어냈다. 이로써 한국 승마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금메달을 되찾았다.

남동헌에게 이번 금메달은 더욱 특별하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 도전 끝에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기 때문이다.

경기 후 남동헌은 "금메달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딴 것이 아니다. 이번이 세 번째 아시안게임인데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는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두 번째 아시안게임 때는 마필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까지 힘든 과정도 많았다. 그래도 말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레오니다스에게 공을 돌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번 대회 두 차례 시상대에 올랐던 순간을 꼽았다.

남동헌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따고 시상대에 올랐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은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승마의 메달 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대회 종합마술 단체전 동메달로 포문을 연 한국은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남동헌이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마침내 금빛 낭보를 전했다.

한국 승마의 부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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