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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8초43!' 韓 계주 초대형 사고 터졌다! 신기록 수립 남자 400m 계주, 실격 처리→기사회생→3위로 동메달 쾌거!

작성일: 2026.09.28 22:28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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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실격 판정을 받고도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마침내 결승 무대에 섰다.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가사마로 이어지는 한국 남자 단거리의 새로운 황금세대가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기회에서 마지막 질주를 펼쳤다. 결과는 최종 3위, 동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더불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역사를 썼다.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쾌거다. 한국은 직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기억이 있다. 한국 육상이 400m 계주에서 메달을 얻은 건 1986 서울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날 한국은 2레인에서 출발했다.

첫 번째 주자는 예선과 다르게 서민준이 레인에 섰다. 김시온은 스타트와 함께 곡선 주로를 질주하며 안전하게 두 번째 주자 나마디 조엘진에게 바통을 전달했다.

전날 예선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바로 그 첫 번째 바통 전달이었다.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바통 전달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조엘진은 직선 주로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무려 3명을 제쳐냈다. 

세 번째 주자 이재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재성은 곡선 구간에서 더욱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마지막 주자 비웨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마지막 100m는 비웨사의 몫이었다.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9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던 비웨사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비웨사는 직선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한국의 기록은 38초43.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결승 출발선에 서기까지의 과정부터 극적이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예선 2조에서 39초33을 기록해 일본, 태국, 오만에 이어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기록에서는 7위에 해당해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레이스가 끝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 첫 번째 주자 김시온에서 두 번째 주자 조엘진으로 바통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심판진은 바통 전달이 정해진 구역 밖에서 이뤄졌다고 판단해 한국을 실격 처리했다.

한국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다. 하경수 대표팀 코치는 현장에서 판정에 항의했고 대한육상연맹도 관련 영상을 확인한 뒤 공식 절차를 밟았다. 첫 이의 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상소에 나섰고 결국 판정이 뒤집혔다.

실격 처리가 취소되면서 한국의 예선 기록 39초33과 전체 7위도 되살아났다. 한때 사라졌던 결승 진출권을 되찾은 선수들은 하루 만에 다시 같은 트랙에 섰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 한국 남자 단거리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조엘진과 비웨사는 남자 100m에서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

조엘진은 결선에서 10초17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동메달과 차이는 불과 0.01초였다. 비웨사 역시 10초19로 5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아시안게임 남자 100m 결선에서 아시아 정상급 스프린터들과 경쟁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는 최근 국제무대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는 38초49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8초4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결승에 진출하고도 실격 처리됐고, 첫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대회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상소 끝에 판정이 번복되면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그렇게 어렵게 되찾은 결승 무대에서 김시온-조엘진-이재성-비웨사는 마지막까지 바통을 이어 달렸고 38초43, 동메달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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