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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걸렀더니 KIA 열 받았나… KIA 타선 1회부터 5득점 대폭발, 임찬규 ⅓이닝 굴욕의 강판이라니

작성일: 2026.10.18 14:3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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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을 거르자 이후 연속 적시타로 폭발하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기를 잡은 KIA ⓒ곽혜미 기자
▲ 김도영을 거르자 이후 연속 적시타로 폭발하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기를 잡은 KIA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김도영(23·KIA)에 대한 LG의 집중견제가 이뤄졌지만, 야구는 한 명만 잡는다고 되는 경기가 아님이 드러나고 있다. 임찬규(LG)가 결국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부터 5점을 뽑아내며 완벽하제 기선을 제압했다. LG 선발 임찬규를 두들기며 가뜩이나 전날 1차전에서 패한 LG의 기를 죽이고 있다.

KIA는 1회 선발 아담 올러가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자 1회 반격에서 힘을 냈다. 1사 후 박재현이 임찬규의 바깥쪽 공을 잘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박재현의 감각적인 타격이 돋보였다. 이어 박재현이 임찬규의 초구 때 과감하게 스타트를 끊어 2루까지 들어갔다.

전날 경기에서 김도영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호되게 당한 LG는 1루가 비어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김도영을 상대하지 않았다. 고의4구는 아니었지만 임찬규가 볼을 던지면서 김도영의 방망이를 유도했고, 이 분위기를 아는 김도영은 굳이 무리하지 않고 볼넷을 골라 나갔다.

▲ 1회 1타점 2루타를 치며 팀 공격에 화약을 붙인 나성범 ⓒ곽혜미 기자
▲ 1회 1타점 2루타를 치며 팀 공격에 화약을 붙인 나성범 ⓒ곽혜미 기자

그러자 그 뒤의 타자들이 대폭발했다.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친 것에 이어,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나성범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서 나가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선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준수가 중앙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치며 5점 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하주석까지 우전 안타를 치며 다시 1사 1,3루를 만들었다.

결국 LG는 임찬규를 1회부터 강판시키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 가고 있다. 임찬규를 대신해 케네디가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점수를 더 주면 어렵다는 LG 벤치의 절박함이었다. 케네디가 2사 만루까지 몰리는 악전고투 끝에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KIA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강판된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강판된 임찬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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