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기권' 진태현, 마라톤 사고 속 소신 발언 "아프면 달리지 마세요, 용기 아냐"[이슈S]

작성일: 2026.10.26 18:2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우 진태현이 완주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며 최근 잇단 마라톤 사고 속 소신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끈다.

진태현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최근 참가한 경주마라톤 당시 촬영한 "기권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진태현은 "하나도 안 아파 보이지만 목 부음과 코, 항생제 부작용, 탈수 등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며 "대회 4일 전 당한 인후염 하나가 전사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4개월 동안 너무 준비도 잘했고 열심히 훈련했지만 물거품이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다시 훈련을 시작해 휴식 없이 내년 동아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리도 더 늘리고 속도도 좀 더 올려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다른 러너들에게 달리기 전 몸 상태를 먼저 살피라고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 아프면 달리지 마세요. 그건 용기가 아닙니다"라며 "예전에는 완주가 멋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그래도 마라톤이라는 힘든 운동을 하면서 몸을 혹사시키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근육이나 신경이면 더욱 안되고 감기나 몸살도 호흡과 심박에 영향을 준다"고 짚었다. 

진태현은 "기록 경신과 '사뱡 러닝'을 모두 리스펙하고 좋아한다"면서도 "생활체육 동호인, 마스터즈 여러분들이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 동기부여, 의미부여 그런 것들보다 중요한 게 다음에 또 달릴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이라며 했다. 

끝으로 "오늘도 어디서든 훈련하는 찐 러너들 언제나 파이팅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진태현의 당부는 최근 국내외 마라톤 대회에서 안타까운 참가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며 러닝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1981년생인 진태현은 2015년 1살 연상의 동료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다양한 방송 활동 중에도 틈틈이 러닝을 즐기며 마라톤을 준비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해 왔다. 지난해 6월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뒤에도 훈련을 이어온 그는 경주 마라톤 대회를 앞둔 지난 16일에는 급성 인후염으로 링거 치료를 받았다고 근황을 알린 바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