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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설마, 원태인이 마무리투수? "안 나왔으면 좋겠는데"…삼성 미출장선수 누구로 정했길래

작성일: 2026.10.26 18:2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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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그냥 안 나왔으면 한다(웃음)."

KIA 타이거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이범호 KIA 감독은 삼성의 미출장선수 명단에서 선발투수 원태인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즉, 원태인이 이날 출전 가능한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 삼성은 미출장선수로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최원태를 지정했다.

이 감독은 "원태인이 3차전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26일) 등판하진 않을 것 같다. 마무리투수로 쓰려고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라며 웃음을 터트린 뒤 "삼성에서 4차전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원태인을) 1차전에 던지게 하고 4차전에 출전시킨다고 하면 우리 입장에선 나쁘진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박진만) 감독님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 김재윤 ⓒ곽혜미 기자
▲ 김재윤 ⓒ곽혜미 기자

삼성은 현재 마무리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올해 35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른 김재윤이 지난 24일 갑작스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재윤은 MRI 검진 결과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거근은 갈비뼈에 붙어 어깨뼈를 안정시키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으로 알려졌다.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으며 그레이드1 등급 손상에 해당한다는 소견으로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삼성은 고정 마무리를 정해놓지 않고 상황에 따라 투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원태인이 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원태인은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그해 6경기에 구원 등판한 뒤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의 토종 선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올해 정규시즌에도 26경기 145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7승9패 평균자책점 4.52를 빚었다. 불펜으로는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다.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이 감독은 "오늘 (원태인이) 크게 나올 일이 있을까. 안 나왔으면 좋겠는데"라며 "혹시 나오게 되면 경기를 치르면서 내일(27일 2차전) 게임의 다른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우선 크게 생각하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이번 1차전서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미출장 선수는 선발투수 양현종과 아담 올러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다.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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