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도 KIA 타선 버겁구나, 4⅔이닝 5실점 혼쭐났다…PO 1차전 벌써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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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호랑이 타선에 혼났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크리스 페덱(30)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났다.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초 출발은 좋았다. 박정우를 3구 루킹 삼진,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어 김도영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가 됐다. 페덱은 다음 타자였던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르윈 디아즈가 처리해 이닝이 끝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디아즈는 2루수 류지혁의 공이라 생각한 듯 타구를 따라가다 피했고 1루로 돌아왔다. 그 사이 타구는 외야로 향했다. 우전 안타가 됐다.
공을 잡은 우익수 김성윤이 전력 질주하는 주자 김도영을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다. 그런데 이 공이 크게 벗어나 뒤로 빠지고 말았다. 틈을 타 카스트로가 3루까지 진루하며 포효했다. 점수는 0-1, 2사 3루가 되고 말았다.
페덱은 나성범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0-2가 됐다. 김선빈과는 9구 승부 끝 3루 땅볼 아웃을 만들어냈다. 힘겹게 1회초를 마무리했다.
2회초엔 한준수를 루킹 삼진,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3회초 또 실점했다. 박정우의 1루 직선타, 박재현의 투수 번트 아웃,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2사 1루. 페덱은 후속 카스트로에게 9구째로 144km/h 커터를 던졌다가 비거리 117m의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은 0-4까지 뒤처졌다. 나성범의 볼넷 후 김선빈의 3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페덱은 선두타자 한준수에게 3구째로 133km/h 체인지업을 구사했다가 강타당했다. 비거리 122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줘 0-5가 됐다. 김태군의 좌익수 뜬공, 하주석의 루킹 삼진, 박정우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을 채웠다.
5회초 박재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도영과 무려 13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페덱은 김도영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페덱에게 5회초를 끝까지 맡기지 않았다. 투수를 배찬승으로 교체했다.
페덱의 총 투구 수는 94개(스트라이크 64개)였다. 포심 패스트볼(39개)과 체인지업(24개), 커터(17개), 커브(12개), 투심 패스트볼(1개), 스위퍼(1개)를 섞어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4km/h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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