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끝내 도둑 맞은 건가 "첫 번째 골 취소,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다"…감독대행도 의문, SON 10호골 어디로 갔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의 발끝을 통해 두 번이나 골망이 흔들렸으나 한번도 웃지 못했다. 오프사이드 판정과 기록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골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2026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2라운드를 통해 LA갤럭시와 펼친 라이벌전 엘 트라피코에서 2-2로 비겼다. 0-2로 밀리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건 고무적이지만,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손흥민 역시 경기 최다인 기회 창출 4회를 기록하고도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 이를 두고 경기 뒤 LAFC의 감독대행이 손흥민이 기록했던 첫 번째 득점 취소 장면을 쉽사리 잊지 못했다.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타마리트 감독대행은 "첫 번째 골이 왜 취소됐는지 지금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갤럭시의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걸 두고 나온 발언이다.
아쉬움은 경기 내내 손흥민을 따라다녔다. 첫 번째 좌절은 전반 28분 찾아왔다. 갤럭시 수비수가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드니 부앙가의 슈팅은 골키퍼와 골대를 잇달아 맞고 튀어나왔다.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이를 재빨리 밀어 넣으면서 관중석을 흔들었다. 시즌 10호골이 완성되는 듯했던 순간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고, 비디오판독(VAR) 이후 주심이 직접 온필드리뷰까지 진행했지만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상대 수비수가 공을 처리하려다 실수한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놓고 의문이 남았다.
결국 손흥민의 골은 기록에서 지워졌고, 경기 뒤 감독대행의 입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왔다.
손흥민의 두 번째 아쉬움은 후반 17분에 벌어졌다. 손흥민의 왼쪽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패스 방향이 달라졌다. 문전에 있던 선수들을 지나친 볼이 자신에게 다가온 레오 발타가 가볍게 밀어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었던 만큼 도움 기록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MLS는 세컨더리 어시스트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에게 도움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골과 어시스트 모두 남지 않았다. 도움 하나만 추가했다면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LAFC의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었고, MLS 도움 부문 선두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는데 모두 무산됐다.
후반 17분에는 손흥민의 왼쪽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다. 이를 레오 발타가 골로 연결해 마침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었던 만큼 도움 기록에 대한 기대도 커졌지만, 공식 기록에는 세컨더리 어시스트가 반영되지 않았다. 골은 취소되고, 결정적인 패스는 공격포인트로 남지 않았다.
결국 2-2로 무승부로 LAFC는 12승 11무 9패 승점 47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팀은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손흥민에게는 씁쓸함이 남았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과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이라는 두 가지 이정표가 눈앞에서 멀어졌다. 감독대행의 말처럼 첫 번째 골 취소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워 판정에 대한 의문이 더 오래 남는 경기가 됐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손흥민 '공동 1위' 못 깼다…골 취소→동점골 기여에도 AS 불발, 벨라 넘을 기회 2경기 남았다! LAFC는 더비 무승부로 PO 확정
2026-10-26
-
“수상자 아는 사람, 많아야 5명”…발롱도르 전 책임자 고백 “가짜 순위표 흘리기도”
2026-10-26
-
손흥민 운도 참 없네! 골 넣었는데 취소 → 16호 도움도 살짝 모자랐다…LAFC, 갤럭시와 2-2 무승부 'PO 진출은 확정'
2026-10-26
-
'충격! 개한테 다리 물어뜯겨 50바늘 꿰맸다' 리버풀 출신 EPL 스타, 산책 중 끔찍한 사고…"반려견이 내 목숨 구했다"
2026-10-26
-
'모레노 감독에게 눈도장 쾅!' 조규성, 대표팀 발표 앞두고 또 터졌다...시즌 5호골 폭발→미트윌란 12경기 무패 선두 질주
2026-10-26
-
'도움 15개' 손흥민, LAFC 전설 뛰어 넘는다…갤럭시전 선발 출전 →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역사 도전
2026-10-26
많이 본 기사
-
'안세영 다 잡은 줄 알았는데…' 인도 배드민턴 여제 8-5 리드→9-11 역전 허용→결국 11전 전패 쓴맛 "그때 리드 지켰어야 했다" 탄식
2026-10-25
-
"불가피하게… 양해구했다" KBO는 물론 삼성-KIA에 연신 고개 숙인 롯데, 왜?
2026-10-26
-
'파격 인사' 부산 출신이지만, 특별한 연은 없었는데…롯데는 왜 이택근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을까
2026-10-26
-
고우석 초라하게 LG 돌아왔는데, 입단 동기는 ‘돈 방석’ 예감… 3년의 시간이 남긴 것
2026-10-25
-
인도 예감 시선집중 "안세영은 풀기 어렵다" 신두가 드디어 한 게임 잡았는데…66승 1패 괴력 "첫판 내주고도 역전승" 안세영은 달라!
2026-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