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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소주 먹던 하지원, 한 있어보였다"…'다모' 시절 회상('비서진')

작성일: 2026.10.28 13:1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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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이서진이 '다모' 커플 하지원과 23년만에 재회, 남달랐던 하지원과의 시간을 되새겼다. 

2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비서진' 선공개 영상이 풀린 가운데, 이서진은 공항에서 '마이 스타' 하지원을 만나 옛 이야기를 나눴다.

이서진과 하지원은 2003년 '다모 폐인'을 양산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MBC 사극 '다모'에서 좌포청 종사관 황보윤, 다모 채옥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 '아프냐, 나도 아프다' 같은 명대사는 지금도 회자된다. 

이서진은 당시를 언급하며 "예전에 첫 촬영 끝내고 산에 갇혔잖아. 눈이 많이 와서"라며 옛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원도 맞장구를 쳤고, 이서진은 "대관령에서 첫 촬영이다. 지원이는 촬영 끝내고 산장에 가 있었고 나도 갔는데 식당에서 하지원이 밥을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식당에 갔는데 니가 소주를 한 잔 마시고"라며 "첫 촬영이니까 아직 막 친할 때가 아니지 않나. 소주를 한 잔 딱 마시고 안주를 하나 먹고 있는 거다. 내가 봤을 때는 '쟤는 되게 한이 있어보이는데' 했다. 인생이 뭔가 고달픈 느낌이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고 강렬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원은 "그때 왜 먹었냐면, 추워서 몸이 너무 얼었다. 몸을 녹인다고 먹었는데 술맛도 모르고 술을 즐길 때가 아니다"며 "나는 기억이 안 난다"고 웃음지었다.

이에 이서진은 "그게 인상적이었다. 나한테 남은 거지"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서진은 '다모'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재연해달라는 요청에 "그런 대사를 한 적이 없다"고 단칼에 잘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비서진'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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