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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4개월 전 밝게 웃었는데…"퇴원하면 막걸리 한잔" 약속 남기고 별세[이슈S]

작성일: 2026.10.30 06:58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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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불암, 김민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출처| 최휘영 장관 SNS
▲ 최불암, 김민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출처| 최휘영 장관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최불암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최불암은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14년간 진행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6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린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최휘영 장관은 최불암의 병실을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습니다"라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이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늘 옆에 계시는 배우자 김민자 선생님께서도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라며 "최불암 선생님께서는 요즘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들을 들려주시며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고도 하셨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그리고 최근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오랜 세월  우리 곁을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모습과 그윽한 음성은 늘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습니다"라며 "평생을 바쳐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셨던 선생님의 쾌유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최불암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나 약 4개월 후 고인의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 제공|MBC 다큐 2부작 '파하, 최불암입니다'
▲ 제공|MBC 다큐 2부작 '파하, 최불암입니다'

1939년(호적상 1940년생) 인천 제물포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극단 '실험극회'에서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최불암은 1967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6기 특채 탤런트로 TV에 진출, 드라마 '수양대군' 김종서 역으로 출연했다. 

이어 그는 한국형 수사물의 시초격으로 18년간 방송된 MBC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그대 그리고 나'의 캡틴 박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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