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패트릭 스튜어트, 86세로 별세…휴 잭맨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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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엑스맨'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패트릭 스튜어트의 대변인은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앓던 그는 28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아내인 가수 겸 작곡가 서니 오젤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 영국 요크셔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SF 시리즈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장 뤽 피카드 선장과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 X 역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비롯해 연극 무대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고전극과 SF·판타지 장르를 넘나들며 60여 년간 연기 인생을 이어왔다.
패트릭 스튜어트는18세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활동하며 연극배우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1987년부터 7개 시즌으로 방영된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끄는 장 뤽 피카드 선장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여기에 2000년 개봉한 영화 '엑스맨'에서 돌연변이 초능력자들을 이끄는 프로페서 찰스 자비에를 연기하며 여러 시리즈에서 활약, 팬층을 넓혔다. 최근 공개된 '어벤져스: 둠스데이' 예고편에서도 프로페서 X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스튜어트와 호흡을 맞춘 휴 잭맨은 "오늘 우리는 무대와 스크린을 통틀어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을 잃었다. 내게 그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그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패트릭 스튜어트, 당신을 평생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2013년 결혼한 아내 서니 오젤과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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