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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11월 라인업, '연애남매2'부터 'MMA 생중계'까지 화려하네

작성일: 2026.10.31 12:43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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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먼슬리 웨이브' 라인업.  출처 l 웨이브
▲ 11월 '먼슬리 웨이브' 라인업.  출처 l 웨이브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가 11월을 겨냥한 대규모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오리지널 예능부터 독점 드라마, 지상파 화제작, 해외 시리즈까지 다채로운 신작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웨이브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11월 공개 예정인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시즌2로 돌아오는 ‘연애남매’를 비롯해 ‘MMA2026’,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 청춘 로맨스 ‘여름방학’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유연석·서현진 주연의 ‘라이어’와 김강우·이현욱·박성웅의 대하드라마 ‘문무’, 화제의 예능과 중국 로맨스 사극까지 합류해 콘텐츠 선택의 폭을 넓힌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2’다. 남매가 서로의 연애를 지켜보며 인연을 찾아가는 독특한 가족 참견형 연애 리얼리티로, 시즌1 당시 주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낸 이진주·신혜원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한혜진, 코드 쿤스트, 미연, 조나단, 파트리샤 등 기존 ‘과몰입 메이트’ 5인방도 모두 돌아온다. 한층 다채로워진 출연진의 관계와 예측하기 어려운 로맨스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대중음악 팬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11월 14~15일 열리는 ‘MMA 2026(2026 멜론뮤직어워드)’의 레드카펫과 본식이 웨이브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K-POP CONNECT: The New Puls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시상식에는 올 한 해 K팝 무대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NCT 드림, 에이티즈, 최예나, 라이즈, 투어스, 리센느, 하츠투하츠, 아이오아이, 에스파, 드래곤포니, 아이딧, 에이엔, 튜이드, HANA 등 14팀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아이브, 키키, 코르티스, 하츠웨이브, NCT 127, 플레이브, 82메이저, NCT 위시, 아일릿, 알파드라이브원, 롱샷, 앤더블 등 12팀이 출연한다. 웨이브 이용자는 LIVE 채널에서 시상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종료 후에는 VOD로 주요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

레전드 시트콤의 세계관을 확장한 ‘옆자리, 프란체스카’도 11월 6일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안녕, 프란체스카’의 스핀오프인 이 작품은 인간 세상에 떨어진 뱀파이어 소녀 피나영(한수아)과 의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 장우주(김현진)의 만남을 그린 판타지 하이틴 로맨스다. 심혜진, 박희진, 박슬기 등 원작의 반가운 얼굴들도 특별 출연해 작품에 힘을 보탠다.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오마주와 곳곳에 배치된 추억의 장치들이 기존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6일 OTT 독점 공개된 ‘여름방학’도 11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현이 연기하는 열여덟 살 김하연이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마을 우포리로 내려가 종갓집 종손 조유겸(진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청춘의 풋풋한 만남과 싱그러운 여름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10~20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 신작도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10월 30일 첫 방송된 MBC ‘라이어’는 유연석과 서현진이 약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심리 스릴러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의 진실 공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로맨스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는 이번에는 서로를 의심하고 대립하는 관계로 변신한다. 유연석은 사실을 말하는 남자 민준호 역을, 서현진은 자신이 주장하는 진실을 지키려는 강지선 역을 맡아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11월 14일 첫선을 보이는 KBS2 대하드라마 ‘문무’는 삼국통일을 둘러싼 지도자들의 치열한 투쟁을 그린 정통 사극이다.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을 배경으로 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고독한 선택과 운명을 담는다. 김강우는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 김춘추로, 이현욱은 그의 장남 김법민으로 분한다. 박성웅은 가야계 출신 명장 김유신 역을 맡아 세 배우의 강렬한 연기 호흡을 완성한다.

예능 라인업 역시 풍성하다. 지난 10월 11일 첫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2’는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전력을 재정비한 원더독스는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코트에 섰다. 특히 시즌1에서 아쉬운 역스윕 패배를 안겼던 일본 명문 슈지츠 고교와의 첫 대결이 치열한 승부로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시즌2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될 수 있다는 배수진까지 놓인 만큼, 김연경과 선수들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S2 ‘백수 이세돌’도 10월 23일 첫 방송 이후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과의 대결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이세돌 9단이 이번에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노동 현장에 뛰어든다.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바둑계를 은퇴한 그가 다양한 일터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따뜻한 의미를 조명한다.

가족의 시선으로 자녀들의 연애를 관찰하는 ‘내 새끼의 연애3’는 11월 11일 tvN STORY·E채널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부모가 스튜디오에서 자녀들의 연애 과정을 지켜보며 솔직한 반응을 쏟아내는 구성으로, 세대 간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특히 ‘아빠! 어디가?’로 얼굴을 알린 이준수가 시즌1에 출연했던 형 이탁수에 이어 이번 시즌에 합류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드라마 팬들을 위한 신작도 준비됐다. 허개와 주야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사극 ‘일구춘’은 비극적인 과거를 공유한 두 남녀가 재회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문이 몰락한 심윤(허개)과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사청원(주야)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는다. 가문과 권력을 둘러싼 암투 속에서 복수심과 애정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웨이브는 11월 오리지널·온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상파 드라마와 화제성 높은 예능, 해외 시리즈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연애 리얼리티부터 대형 음악 시상식, 판타지 로맨스와 정통 사극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공세가 11월 OTT 시청 경쟁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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