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주상욱·딸과 행복 일상 공개했는데…학폭 의혹에 해명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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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이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차예련은 관련 의혹을 즉각 부인했지만, 과거 학창 시절을 둘러싼 주장과 반박이 잇따르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차예련이 그동안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남편 주상욱,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만큼 이번 논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온라인에 등장한 폭로와 증언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자신을 1985년생 여배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다. A씨는 "이 배우가 중학교 재학 당시 여러 장소에서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교실과 화장실뿐 아니라 학교 주변에서도 폭행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막이 손상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졸업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당시 경험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배우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사과와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2001년 중계중학교 졸업앨범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게시물에는 가해자로 지목한 배우의 실명이 명시되지 않았으며, 폭행과 피해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출생 연도와 학교 등 게시물에 담긴 정보가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차예련을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차예련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온라인상의 추측을 명확하게 부인한 것이다.
그러나 소속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예련의 학창 시절을 언급한 과거 게시물이 다시 공유됐으며, 자신도 피해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댓글까지 등장했다. 2024년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게시물에는 차예련의 과거 행동을 문제 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부 댓글 작성자들은 같은 학교 출신임을 주장하며 관련 의혹에 동조하기도 했다.
반면 전혀 다른 기억을 전하는 반응도 나왔다. 차예련의 학창 시절에 대한 소문은 있었지만, 직접 다른 학생을 폭행하거나 물건을 빼앗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는 취지의 주장도 제기됐다.
이처럼 서로 상반된 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지만, 댓글 작성자들의 실제 신원이나 당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만으로 학교폭력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논란은 차예련이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차예련은 지난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에서는 가족을 향한 애정과 육아 일상 등을 보여주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다만 학교폭력 의혹의 진위는 별개의 문제다. 제기된 의혹 자체에 대한 사실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핵심 쟁점은 최초 폭로자가 주장한 피해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해당 글에서 언급한 배우가 차예련이 맞는지 여부다. A씨는 "당사자가 의혹을 부인할 경우 추가 자료와 동창생들의 증언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공된 내용만으로는 주장의 신빙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차예련 측이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사실처럼 받아들이거나 또 다른 연예인을 가해자로 추측하는 행위 역시 경계해야 한다. 학교폭력은 피해를 주장하는 이의 목소리를 신중하게 살펴야 하는 사안인 동시에, 특정인의 명예와 사회적 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차예련 측의 추가 설명과 최초 폭로자의 후속 입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진위를 가리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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