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대표, 2차 공판서도 혐의 부인 "기망·고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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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가 재판서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된 차가원 대표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차 대표 측 변호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은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규모를 약 300억 원으로 보고 수사했으며, 차 대표 측은 적대적 M&A 과정에서 불거진 분쟁일 뿐 사기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역시 차 대표 측은 노머스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기망은 없었고 고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그는 지인과의 주택 전세 계약 과정에서 보증금 54억 원을 받고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검사는 다음 기일에 증인 신청을 요청했으며, 12월 7일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차 대표는 2023년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들은 더보이즈, 태민, 이승기, 첸백시, 비비지, 비오, 이무진, 이수근, 김대호 등을 영입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소속 연예인들이 정산금 미지급 문제 등을 이유로 줄지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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