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모부' 마지막 가시는 길…임형주, 눈물 삼키며 부른 '아베 마리아'

작성일: 2026.11.02 13:38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열린 고 최불암 장례미사에서 임형주가 '아베 마리아'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열린 고 최불암 장례미사에서 임형주가 '아베 마리아'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고(故)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최불암의 발인이 엄수된 데 이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평소 최불암을 '이모부'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임형주는 이날 장례미사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곡으로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불렀다. 임형주는 울컥하는 감정을 삼키는 듯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형주는 최불암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SNS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 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임형주는 이후 고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나중에 내가 세상 떠날 때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고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 말씀을 따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열린 고 최불암 장례미사 모습. ⓒ연합뉴스
▲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열린 고 최불암 장례미사 모습. ⓒ연합뉴스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시사교양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