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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착취 논란' 헤이지니, 직접 입 열었다 "좋은사람으로 기억되지 못할 때 있어"[전문]

작성일: 2026.11.03 15:49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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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지니. 출처|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 헤이지니. 출처|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37,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일 헤이지니는 자신의 SNS에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끝까지 부족한 저를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가까운 지인들, 저를 오래 지켜봐 온 많은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혜충이들이 제 마음을 대신 헤아려 주시며 더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해 주셨습니다"라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 덕분에 저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라며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헤이지니는 키즈웍스의 2차 입장문을 게재했다. 키즈웍스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어 당사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논란에 재차 해명했다.

키즈웍스 측은 근로계약서상 연봉은 입사 당시보다 25% 인상됐으며, 1년여 간 두 차례 연봉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연봉 외에 식대와 상여금은 별도로 추가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근무 방식 역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성을 줬다며 "업무를 강제하지 않았으며, 동료분과 논의하여 유연하게 업무를 진행했다. 건강상의 어려움이 확인된 뒤에는 많은 대화를 통해 동료분의 건강을 우선하고, 업무를 잠시 중단하거나 휴가·휴직을 통해 조정하도록 거듭 요청 드렸다"고 했다. 

이어 산재신청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며 "보험가입자의견서와 사실관계확인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사 절차에 맞게 당사가 아는 모든 사실을 성실히 작성했다. 다만 사후에 통보된 동료분의 주장과는 분명히 다른 견해가 있다. 건강을 해치는 과도한 업무를 자제해 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키즈웍스는 "현재도 공인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확인되었고, 현재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정품 라이선스를 갖추어 저작권법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확인되는 부족함이 있다면 책임 있게 바로잡고 성실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덧붙여 확산하거나, 사안과 무관한 개인에 대한 비방으로 확대하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러한 행위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구성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 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지니와 함께 일한 전 직원 A씨는 장시간 노동과 과중한 업무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당시 연봉은 2000만 원이었으며, 별도의 야근 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하고 주말과 명절에도 출근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약 1년의 갈등 끝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헤이지니 입장 전문이다.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부족한 저를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가까운 지인들, 저를 오래 지켜봐 온 많은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혜충이들이 제 마음을 대신 헤아려 주시며 더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해 주셨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 덕분에 저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맙습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각자의 일을 해주고, 곁을 지켜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제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더 나은 모습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가족,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그래왔듯 즐겁고 평범한 일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강혜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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