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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첫열매들' 이단 의혹에 "사이비 핍박 본격화…해결도 하나님이"[이슈S]

작성일: 2026.11.03 17:17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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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연합뉴스
▲ 박진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을 둘러싼 이단·사이비 의혹을 직접 언급했다.

3일 채널 '첫열매들'에는 '잘못된 자신감 vs 올바른 자신감. 박진영. jyp'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진영은 자신감과 관련한 설교에 나섰다. 눈길을 끈 것은 설교 말미 그의 발언이었다. 최근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의 교리를 설파하면서 해당 종교 모임의 이단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는 이러한 주변의 눈초리를 "핍박"이라고 표현했다. 

박진영은 "우리가 이제 이단, 사이비 소리를 듣고 핍박을 본격적으로 많이 받기 시작했다"라며 "이걸 해결하는 것도 우리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적당한 순간에 적당하게 해결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첫열매들 거기 이단이냐, 사이비냐' 하면 '아니야' 하고 교리적으로 따지거나, 그 말을 하는 사람 영상 밑에 조직적으로 달려가 댓글을 다는 식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단, 사이비 핍박을 피하는 방식은 우리 노력으로 피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은 최근 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을 둘러싼 사이비·이단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는 강연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과거 교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종파 없이 순수하게 성경을 공부하는 모임일 뿐"이라고 해명했던 그는 해당 강연에서 "첫열매들은 근본 없는 모임이 아니라 확실한 기원과 족보를 지닌 교회"라고 주장했다.

박진영은 신학적 영향을 받은 교파로는 웨슬리안 감리교를 꼽았으며, 미국 독립침례교 피터 럭크만 목사의 저서를 언급하며 그의 책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고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연 후반부에는 독자적인 교리 체계를 거론하며 '무할례자들에 대한 복음파'라는 개념을 언급했다. 

그는 교파 구분 기준으로 '영생'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면서, 그는 영생을 얻는 방법과 영생을 얻은 후 그것을 잃어버릴 가능성의 유무가 교단을 판단하는 두 가지 축이며, 참된 회개를 거친 사람에게 주어지는 완전한 믿음을 통해서 영생을 얻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모임 내에 천주교, 장로교, 신천지 등 다양한 출신의 교인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의 과거 이력이 교회의 교파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며 특정 단체와의 연관 의혹에 선을 긋기도 했다.

이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박진영과 '첫열매들'에 대한 교단 차원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진영이 가르치는 내용에 이단성이 있는지, 즉 해당 교단이 받아들이는 기독교 교리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2023년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부산노회가 연구를 요청한 뒤 서면 질의 등의 절차가 이어져 왔고, 내년 9월 정기총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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