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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플러 신원 확보 위해 美 법원에 호소 "한국 소송 각하 위험"

작성일: 2026.11.04 11:07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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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곽혜미 기자
▲ 아이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법률대리인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한국 소송이 각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스포츠경향은 아이유의 미국 법률대리인이 지난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면 한국 소송이 각하될 위험이 있다"는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 제기한 소송의 소장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법률대리인은 IP주소와 로그인 기록이 통상적인 운영 과정에서 삭제될 수 있다며 "지연이 한 주씩 길어질 때마다 신청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이상 확보할 수 없을 위험이 커진다"고 접속기록이 사라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아이유 측은 해당 계정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표절 의혹, 중국 국적설, 고인을 이용했다는 주장 등과 관련해 최소 52건의 게시물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6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명예훼손에 따른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자 7월 15일 미국 법원에 메타가 보유한 스레드 익명 계정의 가입자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증거개시를 신청했다. 

아이유 측은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는 지난 2월 96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며 일부 악플러들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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