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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韓최초 브로드웨이 주연 비하인드 "사비 천만원 들여 영어 대사 연습"('유퀴즈')

작성일: 2026.11.04 11: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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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 제공ㅣtvN
▲ 아이비.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한국 배우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과정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7회는 '진짜는 진짜가 알아본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시카고'로 한국 배우 최초 브로드웨이 주연을 맡은 아이비가 출연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도전기를 전한다.

한국에서만 약 600회 '시카고' 무대에 오르며 '최장수 록시'로 자리 잡은 아이비는 2022년 브로드웨이로부터 처음 출연 제안을 받은 뒤 4년 만에 뉴욕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영어에 대한 부담으로 출연을 망설였던 사연과 2년에 걸쳐 세 차례 오디션 영상을 제출한 과정도 공개한다. 오디션 영상을 보낸 뒤 한동안 답을 받지 못해 마음을 졸였던 순간부터 '글로벌 록시'로 거듭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50일 앞두고 시작한 영어 특훈도 관심을 모은다. 아이비는 영어라는 장벽을 넘기 위해 '을지로 50일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사비 약 1000만원을 들여 원어민 선생님 9명과 매일 6~7시간씩 대사를 연습했다는 그는 "예전에도 이렇게 공부했다면 SKY를 가지 않았을까"라는 말로 웃음을 안긴다.

순탄치 않았던 뉴욕 입성 과정도 공개한다. 비자 발급 문제로 공연을 불과 열흘 앞두고 미국에 도착한 상황부터 현지 배우들과의 아찔했던 첫 만남까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졌다고. 특히 브로드웨이에서 콩글리시를 사용했던 에피소드도 공개돼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아이비는 당시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고 돌아본다. 영어 대사에 대한 부담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산책길마다 눈물을 흘렸던 시간도 있었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을 견딘 끝에 첫 커튼콜에서 기립 박수를 받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준다.

또한 40대 중반에 자신감을 잃고 한계를 느끼던 시기에 찾아온 브로드웨이의 제안에 대해 "꿈이 나를 찾아와 노크해준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꿈을 포기한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아이비가 직접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버전 '시카고' 무대도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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