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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엘, 또 한번 빛나는 존재감…옥반지 과거사 밝혀져

작성일: 2017.01.14 19:50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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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이엘.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도깨비' 이엘이 또 한번 존재감을 뽐냈다. '도깨비' 삼신할매로 나올 때마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엘이 옥반지를 둘러싼 과거사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찬란하고 쓸쓸한 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3화에서는 왕여(이동욱 분)로부터 죽은 왕비, 김선(김소현 분)의 옥반지를 얻게 되는 삼신할매(이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현의 죽음 후, 힘들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이동욱. 술에 취한 채, 한 손엔 옥반지, 한 손엔 김소현이 죽었을 때 입었던 피 묻은 옷을 쥐고 휘청휘청 걷고 있었다.

불똥이 튈라 납작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백성들 사이로 이동욱은 “이 고운 비단 옷 누구에게 입힐고, 이 아름다운 옥반지 누구 손에 끼울고”하며 터덜터덜 걸어 지나갔다.

그때 노파 모습을 한 이엘이 등장, “그 아름다운 옥반지, 내게 주시오”라며 이동욱의 걸음을 멈춰세웠다. 이엘은 다시 한번 “그 아름다운 옥반지, 내게 주시오. 훗날 쓰일 때가 있을 터이니”라며 의미심장하게 이동욱을 바라보았다.

그런 이엘을 물끄러미 보던 이동욱은 “가져가라”며 옥반지를 던져주었다. 이엘은 휘청휘청 돌아가는 이동욱의 슬픈 뒷모습을 한동안 지켜보았다.

‘훗날 쓰일 때가 있을 것’이라는 이엘의 말은 지난 3화에서 실현됐는데, 이는 900년 뒤 저승사자로 과거의 벌을 받고 있는 이동욱과 환생한 써니(유인나 분)의 만남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위함이었던 것.

육교 위 액세서리 노점상으로 분했던 이엘은 길을 지나는 이동욱을 불러 옥반지에 시선을 붙잡았고, 이로 하여금 써니로 환생한 유인나와의 인연이 재시작됐기 때문이다.

첫 눈에 끌리며 특별하게 재회한 두 사람에게 삼신할매는 “돈은 누가 낼거냐, 뭐 상관없다, 어차피 둘 다 아주 비싼 값을 치르게 될 테니까”라며 의미심장한 예언을 했던 바 있다. 이는 이 반지로 인해 다시 인연을 맺게 된 저승사자와 써니가 결국 900년 전 과거의 슬픈 사랑을 기억하게 되는 훗날을 예언한 것이었다.

이엘은 '도깨비'에서 도깨비신부 지은탁(김고은)을 지키며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도깨비’는 14일 스페셜방송이 나간 뒤 오는 20일 14회, 21일 15회 16회가 연속 방송되며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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