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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투' 루카스, SK전 개인 최다 116구…시즌 첫 승

작성일: 2015.04.17 21:3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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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30)이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수를 갱신하는 혼신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루카스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2패)을 거머쥐었다. 특히, 루카스는 이날 경기에서 종전 98개였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116구로 갱신하는 혼신투를 발휘했다.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1회말 2사 후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 맞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SK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루카스는 2회와 3회, 2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없이 깔끔한 피칭을 이어 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 2사 후 이재원과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았으나 정상호를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5회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최정에거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안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루카스는 6회 들어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재원을 병살로 처리, 나주환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쾌투를 이어 갔다. 이때까지 이미 투구수 100개를 넘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루카스는 팀이 6-1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는 햇으나 김성현을 헛스윙 삼진, 이명기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116개.

결국 6⅔이닝을 책임진 루카스는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기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루카스의 호투와 홈런 4개를 쏘아 올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LG가 SK에 6-1 승리를 거뒀고, 루카스는 4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따냈다.

[사진] 루카스 하렐 ⓒ SPOTVNEWS 한희재 기자 

[영상] 루카스 하렐 ⓒ SPOTVNEWS 영상 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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