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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S] '루시드 드림' 감독이 밝히는 박유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작성일: 2017.02.25 07:0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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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루시드 드림' 박유천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에는 배우 고수와 설경구, 강혜정이 출연한다. 연기력에 대해 논 할 필요도 없는,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다.

이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박유천이다. 박유천은 루시드 드림에서 디스맨으로 등장한다. 디스맨은 극중 고수가 맡은 대호의 꿈에 등장한 의문의 인물이다. 아들을 납치한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시도하는 대호의 꿈에 갑자기 등장해 대호를 의식해 행동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대호는 디스맨으로 인해 혼란을 겪지만 더 큰 혼란은 실제 삶에서 마주쳤을 때다. “루시드 드림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꿈에 종종 등장한다는 소현(강혜정)의 말과는 달리, 디스맨은 대호의 실제 삶에도 등장, 아들을 납치한 범인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디스맨은 영화 속 히든 캐릭터다.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지만, 처음부터 등장할 경우 극적 재미를 반감 시킬 수도 있다. 물론 분량도 많지 않다. 박유천은 이런 디스맨을 탁월하게 소화했다. 김준성 감독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박유천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김준성 감독이 박유천을 디스맨으로 캐스팅 한 의도는 무엇일까. 김준성 감독은 당시 영화 수상한 그녀에 특별출연한 배우 김수현처럼 관객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유천과의 인연은 극중 대호를 돕는 형사 방섭 역을 맡은 설경구로부터 시작됐다. ‘루시드 드림에 설경구를 캐스팅 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보냈고, 소속사에서 재미있게 본 덕에 설경구에 이어 박유천까지 캐스팅이 성사 된 것.

김준성 감독은 사실 관객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워낙 유명한 스타라서 촬영을 하자마자 소문이 났다. 깜짝 출연이 아닌 것 처럼 됐다고 조금은 아쉬워 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가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이용해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수와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등이 출연했으며,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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