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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반환점 돈 수목극 전쟁, '김과장'-'사임당'-'미씽나인' 이대로 쭉?

작성일: 2017.03.01 07:00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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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과장'-'사임당'-'미씽나인' 수목극 순위 이대로 쭉 갈까. 제공|KBS, SBS, 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수목극이 반화점을 돌았다. 현재 시청률은 1위 ‘김과장’, 2위 ‘사임당’, 3위 ‘미씽나인’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상 순위 변동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부작 KBS2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은 1일(오늘)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현재 10회까지 방송된 ‘김과장’은 반환점을 돈 상태.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김성룡(남궁민 분)이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김과장’은 수목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김과장'. 제공|KBS

1회 시청률 7.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2위에 안착했던 ‘김과장’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등 배우들의 열연과 통쾌한 스토리 전개, 속 뚫어주는 사이다 대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김과장’은 3회(12.8%)를 시작으로 4회(13.8%), 5회(15.6%), 6회(16.7%), 7회(16.1%), 8회(17.6%), 9회(17.8%), 10회(17.2%)까지 시청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김과장’이 언제 20%를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는 수목극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김과장’에 밀려 현재 수목극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2회 연속 방송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16.3%(2회)를 기록했던 ‘사임당’은 현재 간신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7회에서 자체 최저 시청률 9.7%를 기록한 ‘사임당’은 지난주 방송된 10회에서 10.1%를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사임당’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이영애와 한류스타 송승헌의 만남으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영애의 연기력 혹평과 엉성한 전개 등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임당’은 1일, 오후 2시 25분부터 3시 35분까지 70분간 ‘사임당’ 스페셜을 방송한다. 지난주 방송된 9,10회 분을 내용을 압축해 시청률 반등을 노리는 것. 하지만 수목극 1위 ‘김과장’과 약 7%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수목극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MBC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도 시청률 반등의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된 9명의 극한 무인도 생존기를 다룬 작품. 배우들의 열연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마니아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재미있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화제성과 반비례 한다. 1월 첫방송을 시작한 ‘미씽나인’은 6.5%(1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현재 4%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16부작 ‘미씽나인’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시청률 반등은 어려운 상황. 더욱이 ‘미씽나인’은 중간 유입이 어려운 드라마 중 하나다. 처음부터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가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

반환점을 돈 수목극은 ‘김과장’, ‘사임당’, ‘미씽나인’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목극 1위 ‘김과장’이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어 이는 더욱 쉽지 않을 터. 하지만 변수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과연  수목극 순위가 이대로 쭉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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