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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사랑 노래? 이제는 요양원 사연"

작성일: 2017.03.09 16:4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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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백호. 제공|인넥스트트렌드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낭만가객' 최백호(67)가 사랑 노래에 대한 한계를 토로했다. 

최백호는 9일 오후 서울 아현동 뮤지스땅스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의 음악감상회를 열고 "이제 내게 사랑 얘기는 불가능하다"며 "나이 들어가는 남자의 소회를 담은 노래가 많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앨범 수록곡 '하루종일'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가까운 지인 이야기"라며 "그 분은 젊었던 시절에 굉장히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았는데 어느날 '나 요양원 들어가기로 했어'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내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부터 그 분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더라. 그래서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매된 앨범에는 '바다 끝'과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히트곡인 '낭만에 대하여' 외에 7곡의 신곡과 리메이크 두 곡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부산에 가면'으로 인연을 맺은 에코브릿지가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백호는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1~1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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