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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종영①] OCN 장르물의 힘을 보여주다

작성일: 2017.03.13 07:05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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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가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보이스’가 배우들의 열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OCN 장르물의 힘을 보여줬다.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 콘텐츠K)’가 지난 12일 종영했다. ‘보이스’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보이스’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장르물에 강한 OCN이 내놓는 스릴러물인데다, 배우 장혁 이하나의 출연도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여기에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tvN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 장르물에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

‘보이스’는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방송 2주 만에 평균 시청률 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다. 또한 채널 주요 타깃인 2549 시청률에서 평균 5.4%, 최고 6.1%를 기록하며,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또한 방송 내내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차지하기도 했다.

‘보이스’는 ‘소리’를 바탕으로 추격한다는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 사고를 통해 남들보다 더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가 피해자와 휴대전화를 매개체로 미세한 소리를 분석하거나, 무진혁(장혁 분)과 무전을 주고받으며 사건 현장과 범인을 추적하는 점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호평 받았다. 또한 ‘골든타임’안에 피해자를 구해야한다는 점이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보이스’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묘사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잔인하게 보복 살해  당하는 장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시체 묘사 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에 민원이 제기된 것. 결국 ‘보이스’는 방통심의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보이스’는 이후 리얼한 연출을 위해 11회와 12회에서 19세로 시청 등급을 조정하기도 했다. ‘보이스’의 리얼한 연출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으나, 마니아층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 '보이스'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사진|곽혜미 기자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은 ‘보이스’의 인기를 견인하는 가장 큰 힘이었다. 첫 형사 역에 도전한 장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무진혁 캐릭터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절권도 고수 장혁은 액션신을 거의 대부분 직접 소화했고, ‘미친개’ 무진혁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하나는 강권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민폐 여자주인공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제몫을 톡톡히 해내며 매력적인 여자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백성현 역시 안정적인 캐릭터로 심대식 형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도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고, 사이코패스 김재욱의 연기도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수진, 이도경, 이해영, 이주승, 김뢰하 등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특히 이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공분을 일으키는 큰 힘이 됐다.  

이처럼 ‘보이스’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OCN 장르물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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