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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MVP "잡음까지 안무로"…무술+비보잉 신개념 퍼포먼스돌 탄생

작성일: 2017.03.13 15:06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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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제공|P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이름처럼 아이돌 최정상 꿈꾼다."

신예 보이그룹 MVP가 야심찬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MVP는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데뷔 앨범 '매니페스트(MANIF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공개된 첫 무대는 여타 그룹과 차원이 다른 수준의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안무가 출신 수장들이 프로듀싱해 동양 무술과 서양의 비보잉을 접목시켰다. 머리를 흔드는 안무를 앞세워 무대 흡입력을 높였다. 

방탄소년단 댄서 출신인 맴버 라윤은 "보통 보이 그룹은 '쿵짝' 비트로 안무를 꾸민다. 하지만 우리는 남들과 다르게 오디오 잡음소리,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다 반응하는 안무"라고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 포인트 안무를 "전기에 감전 된듯한 동작"이라고 소개하며 시범을 보였다.

MVP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호칭. 최고의 가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녹였다. 뮤직비디오는 첫 경기에 나가는 긴장감과 다짐을 연출했다. 끝 무렵에는 무대 위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고 가수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PK는 "이름처럼 아이돌 최정상의 자리에 서고 싶다"며 "롤모델은 빅뱅이다. 매우 존경한다. 작곡도 배워가면서 최정상을 빅뱅으로 생각하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라이벌, 경쟁상대는 "같이 데뷔하는 모든 그룹"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MC딩동은 "다음주에 하이라이트가 데뷔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는 비스트의 다섯 멤버들이 새로 지은 이름이다.

MVP의 데뷔 앨범 '매니페스트'는 나타나다의 의미다. 베일에 싸인 MVP가 세상에 등장한다는 속뜻을 담았다. 

MVP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팀 이름에 걸맞게 최고의 가수가 되는 그 날까지 겸손한 그룹이 되겠다"며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효자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선택해'를 포함해 '눈물뚯', '끝까지 들어', '자기 전에 전화해' 등 5곡을 실었다. 작곡팀 어벤전승이 주도적으로 작업했다. 걸그룹 음악을 작업했던 팀이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보이그룹 앨범을 책임졌다. 

라윤은 롤모델로 신화를 꼽으며 "신화 선배처럼 우정을 끈끈하게 이어가서 장수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취재진뿐 아니라 멤버들의 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MVP의 첫 무대를 지켜봤다. MVP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들 믿고 오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MVP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4일 SBS MTV '더쇼'에서 첫 방송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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