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S] '김과장' 30일(오늘) 종영, 마지막까지 사이다 행보 이어갈까
작성일: 2017.03.30 07:00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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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매회 사이다를 선사한 '김과장'이 30일(오늘) 종영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사이다 행보를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은 한 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한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의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꾸준히 10%대 후반(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보여주며 수목극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김과장'은 그동안 부조리한 행태가 당연시 되는 세태를 유쾌한 풍자로 담아냈다. 주인공 김성룡은 각종 부정부패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직장인들의 삶을 위로했다. 직원을 회사의 부속품처럼 여기는 기업들의 행태에 날린 일침은 통쾌함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회사에서 치욕스러운 상황을 겪은 부장(김원해 분)이 자살을 시도하자, 김성룡은 "회사는 그냥 회사일 뿐이다. 죽어야 할 건 부장님이 아니라 남의 돈 해먹고 죄책감도 못 느끼는 인간들이다"라며 실리를 위해 개인에게 횡포를 부리는 회사를 일갈했다.
자발적으로 퇴사하도록 종용하는 회사에 버티기 작전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제2대기실로 발령 나 복도로 내쫓기자, 볼펜 세우기 장난을 치고 박장대소하거나 안마의자를 가져오는 등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일반 직장인들은 시도하지 못 할 방법들을 김성룡을 통해 구현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최종회는 박현도 회장(박영규 분)의 몰락, 그를 향한 응징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지난 29일 방송된 19회에서는 김성룡과 서율(이준호 분)이 힘을 합쳐 박현도에게 대항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반격하기 위해 밤새 회의를 했으며, 박현도와 연관된 사람들을 감시하고 비리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단란주점 웨이터로 잠입하기도 했다. 결정적 증거를 잡은 두 사람은 체포영장을 받는 데 성공해, 서로를 바라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김성룡과 서율이 끝까지 통쾌한 전개를 이어가 TQ그룹 비리의 중심인 박현도를 몰락시키고 권선징악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가 쏠린다. 더불어 시청률 20%를 돌파해 유종의 미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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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인턴기자 m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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