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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프로듀스101 시즌2' 잡음 지우고 남자판 아이오아이 탄생 시킬까

작성일: 2017.04.03 15:50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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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그동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공|Mnet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이번엔 남자 연습생이다. 방송 전부터 잡음으로 논란을 겪은 ‘프로듀스101 시즌2’가 온다. 남자 연습생들은 여자 '아이오아이'의 전철을 이어갈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프로듀스 보아를 비롯해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가희 권재승 치타 던밀스 등이 참석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내 최다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가수 보아가 시즌1의 장근석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출연한다. 보컬트레이너는 SG워너비 이석훈과 YG 트레이너 신유미가 맡았다. 댄스 트레이너로는 댄스여신 가희와 전(前) JYP, 큐브 안무가 권재승이 확정됐다. 래퍼 치타와 던밀스는 랩 트레이너로 나선다.

‘프로듀스101’은 지난해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4%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지난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남자 연습생들은 지난달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주제곡 ‘나야 나’(PICK ME) 무대를 꾸며 주목 받았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숨은 내면에는 1년에 50~70팀이 데뷔하고 있다. 각인되는 아이돌 그룹은 2~3팀 밖에 안 된다. 대형기획사와 중소 기획사의 차이가 있다. 소속사 크기를 떠나서 여기는 데뷔하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데뷔 18년차 가수 보아가 시즌2 국민프로듀서로 활약한다. 보아는 국민프로듀서들을 대신해 연습생에게 평가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대표이자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보아는 “지난해 시즌1을 재미있게 봤던 시청자다. 남자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라 성별이 달라서 매력적이었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출신들이 실력이 출중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 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다른 매력의 친구들이 많다.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이 픽업을 해줘서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 '프로듀스101 시즌2'가 7일 첫 방송된다. 제공|Mnet
이번 시즌은 시즌1과 달리 남자 연습생들의 꿈과 성장 과정을 담는다. 이와 관련 가희는 “여자 연습생들이 달려드는 느낌이었다. 독하게 쟁취하려는 욕구가 굉장히 셌다. 남자 연습생들은 내성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그 안에서도 독하게 달려드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다. 가장 크게 차이 나는 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안준영 PD는 “남자 연습생 중에 많은 분을 돌아다니며 보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성장해 가는 친구가 있다. 남자 연습생들은 더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이 있다. 소혜 양 같은 친구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이거야 말로 스포다. 방송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방송 전부터 출연자 인성 논란, 차별 논란 등을 겪었다. 안준영 PD는 먼저 98명으로 방송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세 명의 연습생이 하차했다. ‘프로듀스 101’은 제작진이 아이들을 머물게 하느냐 빠지느냐 결정할 수 없다. 오로지 국민 프로듀스 만이 잔류를 시키느냐, 연습을 하게 되느냐, 방출을 하느냐다. 기획사와 저희가 상의를 한 후에 한 분은 과거 논란으로 하차했고, 두 분은 건강상으로 하차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출연자 과거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많이 대비를 했는데 그런 논란이 나왔다. 죄송하다. 제작진이 이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소속사들이 있다. 소속사에 재차 확인을 했다. 문제가 될게 없다고 해서 여기에 들어왔다. 저희가 조금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권 논란도 있었다. 등급 별로 차별 대우를 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와 관련 안준영  PD는 “아이들의 인권 문제 중요하다. 차별 문제는 없다. 101명이라는 인원 때문에 그룹별로 이동을 하게 된다. A 등급이 먼저 화장실을 가고 먹는다고 했다. 절대 그런 적이 없다”며 “각 반의 수업이 끝난 순서대로 이동한다. 해당 기사가 나오기 전에도 곡 별로 다음 평가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1명을 케어하는 게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부당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은 지난 시즌의 분량 논란, 투표 공정성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김용범 국장은 “어쩔 수 없는 경쟁이 있다. 경쟁에서 논란이 되는 건 공정성 문제다. 공정성에서 잡음이 없게 투표에서 어뷰징이 안되게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며 “계약 문제와 관련해 출연 문제나 음원 수익 들을 고르게 나눌 것이다. 파격적으로 친구들에게 투자했다. 서바이벌은 방송 분량은 방송 이후나 이전에 원본 소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직캠 소스나 시청자들이 원하면 볼 수 있는 것들을 노컷 영상으로 풀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프로듀스101 시즌2’는 첫 클래스를 정하는 레벨테스트인 ‘퍼포먼스 평가’를 시작으로 지난 3월 26일 녹화를 완료한 첫 번째 현장평가를 포함해 총 4번의 국민 프로듀서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데뷔 멤버 11인을 선발한다.

치타와 가희는 입을 모아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내는 친구들이 보인다”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털어놔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준영 PD는 “사실 시즌2를 하기 싫어서 6개월을 도망 다녔다. 그만큼 너무 힘들지만, 아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메리트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감동스러워서 보람된다. 이 프로그램이 시즌2 갈 수 있는 이유는 11명의 아이들을 프로듀싱해주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 프로그램을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너무 힘들지만, 보람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오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스페셜 방송 ‘카운트다운101’을 특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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