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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다빈 "표현력 잘 몰랐는데…연아 언니 큰 도움"

작성일: 2017.04.04 11:1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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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글 조영준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올해 빙판 위의 주인공은 단연 최다빈(17, 수리고)이다. 최다빈은 지난 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일주일 뒤 열린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1일(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막을 내린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0위에 올랐다. 이 대회 10위 안에 들면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얻을 수 있다. 애초 한 장이 목표라고 밝힌 최다빈은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선사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최다빈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최다빈은 김연아(27)의 도움 없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그는 "원래 한 장이 목표였는데 2장을 획득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그는 초등학교 시절 김연아 장학금을 받으며 성장했다. 김연아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무럭무럭 자란 그는 어느새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간판이 됐다.

최다빈은 "애초 나는 몸 쓰는 법을 몰랐다. 그런데 (김)연아 언니가 자세하게 알려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를 활용해 점프 뛰는 방법도 알려 주셨다. 연기할 때 시선을 관객과 심판들이 봤을 때 예쁘게 하는 법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경기에서 잘했을 때는 물론 부진했을 때도 김연아의 격려를 받았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연아 언니가 수고했다고 말해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위에 올랐다. 기술만 놓고 보면 세계 상위권이다. 프로그램 구성 요소 점수(PCS)를 보완하면 지금보다 한층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최다빈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때는 많이 부담이 됐다. 끝난 뒤 울컥하기도 했는데 프리스케이팅은 편하게 했다"며 "190점이 넘는 점수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친 최다빈은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선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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