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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SBS, 일일 드라마 존폐 위기 봉착

작성일: 2017.04.07 12:37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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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방울방울' 포스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SBS 일일 저녁 드라마가 존폐 위기에 봉착했다. 주말 드라마 폐지설에 휩싸였던 지난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SBS는 현재 오후 7시 20분에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을 편성해놓았다. 후속으로는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박경렬)가 편성될 계획이었지만, SBS가 ‘사랑을 방울방울’을 끝으로 일일 저녁 드라마를 폐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12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다. 지난 6일까지 88회가 방송됐으며 종영까지 약 한 달 남았다. 곧바로 다음 드라마를 방송하기 위해서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다. 

‘맛 좀 보실래요?’ 제작사는 이에 맞춰 이태란, 심지호, 류진, 한보름 등 주조연 배우들 캐스팅을 완료했다. 내주 첫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제작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SBS가 일일 저녁 드라마 폐지를 검토 중이기 때문. 이에 대해 SBS에서는 “사실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분위기는 지난해 주말 드라마 폐지설 때와 사뭇 다르다. 지난해 11월, SBS는 ‘우리 갑순이’를 끝으로 주말 드라마를 폐지한다는 논란에 휘말렸지만 곧바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당시 SBS는 “주말 드라마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곧바로 사실을 바로잡았던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말을 아끼는 이유 중 하나는 제작사와 배우들 때문. SBS가 일일 저녁 드라마를 폐지하기 위해 제작 취소를 통보하면서 제작사와 배우들은 갈피를 잃었다. 이 갈등이 논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쉬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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