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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손흥민, 자신을 넘어 '전설' 차붐에 도전한다

작성일: 2017.04.08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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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기자, 영상 송경택 PD] 아시아 프리미어리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주말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섭니다. 

토트넘은 내일(8일) 저녁 8시 30분 영국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1일 번리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입니다. 이 득점으로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성용을 제치고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시즌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어도 자신이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세운 자신의 최다 골 기록과 같아집니다. 3골을 더 넣는다면 차범근이 1985-8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타이가 됩니다.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차범근에 성큼 다가간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의 왓포드전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큽니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은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손흥민을 포체티노 감독이 외면할 이유는 없습니다.  

‘2위’ 토트넘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어느새 선두 첼시와 승점 차이를 7점으로 좁혔습니다. 토트넘이 왓포드를 꺾고 6연승을 질주한다면 EPL 선두 경쟁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리그 우승과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손흥민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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