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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군대 한 번 더 가겠다', 손흥민 최다골에 쏟아진 축하 메시지

작성일: 2017.04.06 11:07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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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손흥민 대신 제가 군대 한 번 더 갑니다.'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아시아인 역대 최다골 기록까지 거머쥔 뒤 국내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손흥민의 최다골 기록 갱신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손흥민이 세운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그가 안고 있는 병역문제와 국가대표팀에서의 플레이를 비교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손흥민 대신 군대를 한 번 더 가겠다', '병역을 35살까지 연기해 주자'는 의견에 많은 네티즌이 공감했다.

'10호골은 시간문제다. 손흥민은 이미 아시아 원톱이다', '손흥민이 가는 길이 역사다', '한국축구 계보는 차붐(차범근) 산소탱크(박지성) 쏘니(손흥민)'이라는 매우 주관적인 평가도 나왔다.

최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부진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슈틸리케호'를 겨냥해 '(손흥민이)소속팀에서는 이렇게 잘 하는데, 확실히 국가대표팀에 뭔가 문제가 많은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손흥민 띄우기에 동참했다. 토트넘은 구단 SNS에 'Heung Min Son to the rescue!'는 메시지를 남겨 팀을 구한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팀 동료이자 이날 손흥민의 골을 도운 빈센트 얀센도 거들었다. 얀센은 '손흥민의 득점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손흥민이 지난 번 경기(번리전)에서 터뜨린 득점처럼 이번에도 마무리가 좋았다'며 기뻐했다.

손흥민은 6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전와 EPL 3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하며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추가 골을 뽑아내면서 토트넘은 스완지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토트넘이 마땅한 해결책을 꺼내들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후반 42분 델레 알리의 동점 골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 골을 뽑아내면서 토트넘이 리그 2위 자리를 지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골이었다. 손흥민은 스완지전 득점으로 리그 9호골을 기록, 역대 EPL 아시아 선수들 중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번 시즌 합쳐 16호골로 대선배 ‘차붐’ 차범근이 세운 한 시즌 최다 골인 19골에 3골 차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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