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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WSS 동호인 테니스] '마음 만은 페더러', 테니스로 꽃길 꿈꾸다

작성일: 2017.04.09 16:4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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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베테랑부 결승전 경기 ⓒ 방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조영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 2017년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이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헤리티지 아메리칸 테니스 브랜드인 케이스위스가 주최와 후원을 맡고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가 주관했다. 테니스 동호인 대회는 국내에서 크게 활성됐다. 케이스위스 챔피언십 대회는 동호인 대회로는 가장 큰 'GA그룹'에 속한다.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은 1966년부터 시작됐다. 테니스 저변이 이뤄지는데 이 대회는 큰 소임을 해냈다.

약 26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됐다. 쟁쟁한 동호인 선수들의 경쟁을 뚫고 결승에 진출한 이들은 올림픽 테니스 코트에 섰다.

KATA는 테니스의 대중화와 국민 건강을 위해 매해 약 45개 동호인 대회를 연다. 테니스는 골프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많이 하는 종목이다.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동회인 대회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 2017년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국화부에서 우승한 윤해경-정성미 조 ⓒ 방이동, 곽혜미 기자

이번 대회는 복식 경기만 치러진다. 전국에서 1300여개 팀이 지원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결승에 8개 복식조가 진출했다. 이들은 한국 테니스의 중심인 올림픽 공원 테니스코트에 섰다.

이곳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비롯해 굵직한 국제 테니스 대회가 열린 장소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 출전 목적에 대해 "직장 생활 외에 나 자신을 찾고 싶어서" "남편과 함께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삶의 일부가 됐다" "테니스가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들에게 테니스는 '즐거움'이 첫 순위였다. 승패를 떠나 경기가 끝난 뒤 상대 편을 격려했다. 코트를 나오는 표정도 모두 즐거워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 팀은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이들은 다음 달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투어권을 받는다.

한편 남자 상급부인 오픈부는 오혁종(LTC 위너스, 구력 16년)-송호은(파이어볼, 구력 10년)가 우승했다.

구력이 높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베티랑부는 이원국(ACE, 체육교사)-김치권(태을, 체육교사)조가 정상에 올랐고 여자 상급자가 경쟁한 국화부는 윤해경(등마루, 구력 13년)-정성미(등마루, 구력8년)가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초급자들이 출전한 개나리부에서는 김순경(임사단, 구력 20년)-황은숙(군포에이스, 구력 10년) 조가 우승했다. 이들은 다음 대회부터 국화부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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