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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선제골' 사울, AT 마드리드 4강행 이끈 놀라운 투혼

작성일: 2017.04.19 05:38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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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3, 스페인)가 선제골로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AT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전반 26분 사울 니게스의 골로 레스터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합계 2-1로 레스터를 누르고 UCL 4강으로 향했다.

UCL 8강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 시간) 사울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바로 자신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이었다. "어지럼증과 구토, 경련을 앓고 있다.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고 말한 사울은 자신의 몸 안에 기구가 삽입돼있다고 말했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훈련과 경기에 나선 이유는 단 하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었다.

이날 레스터와 경기에서 사울은 선발로 출전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레스터의 수비적인 전술에 AT 마드리드는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AT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앙투앙 그리즈만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격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사울이 직접 해결사로 등장했다. 전반 26분 필리페 루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했고, 볼은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스퍼 슈마이켈이 몸을 던졌지만 슛을 막긴 역부족이었다. 선제골을 터뜨린 사울은 팀 동료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그 뒤 레스터는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AT 마드리드를 빠짝 추격했다. 후반 16분 제이미 바디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레스터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골은 없었고, 사울은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활약으로 팀의 UCL 4강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영상] '동화 끝' Goal's - 레스터시티 vs AT마드리드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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