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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비밀 예능 연수원' 정규 편성 가능할까

작성일: 2017.05.06 07:38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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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예능 연수원' 정규 편성 가능할까.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MBC 파일럿 예능 ‘비밀 예능 연수원’이 베일을 벗었다.

5일 노홍철 하하가 진행을 맡은 ‘비밀 예능 연수원’이 1, 2부로 나뉘어 방송됐다. ‘비밀 예능 연수원’은 국내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하 팀과 노홍철 팀으로 나뉘어 자아성찰, 친목도모, 리프레쉬를 목표로 연수를 받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하하 팀의 이국주, 블락비 피오, 에이핑크 보미, 비투비 이창섭, 아스트로 차은우, 악동뮤지션 수현, 위너 송민호와 노홍철 팀의 솔비, 정진운, 비투비 육성재, 한동근, 여자친구 예린, 악동뮤지션 찬혁, EXID 하니가 출연했다.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자기소개를 한 뒤 게임을 했다. 하지만 이는 통편집됐다.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각자 원하는 음식을 들고 1인실 방에 들어갔다. 이 방에는 다른 팀에서 같은 음식을 선택한 이들이 있었다. 이때, 갑자기 옆에 있던 벽이 사라지자 모두들 깜짝 놀랐다. 출연진들은 함께 짝이 된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다음에는 댄스 대결을 펼쳤다. 각 팀마다 주제에 어울리는 멤버들이 나와 댄스 대결을 벌였다. 특히 찬혁, 한동근, 보미, 수현 등은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댄스 대결 후, 멤버들은 또 한 번 1인실 방에 들어갔다. 출연진들을 짝을 이뤄 서로의 그림을 그려주며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질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비밀 예능 연수원’의 MVP는 이날 가장 많은 활약을 펼친 한동근에게 돌아갔다.

최근 지상파 3사는 명절이나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정규 편성을 확정 짓는 추세다. 현재 MBC는 새로운 예능 콘텐츠가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즌제를 예고하며 종영을 앞두고 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여러 차례 폐지설에 휩싸였다.

앞서 파일럿 예능 ‘비밀 예능 연수원’의 화려한 라인업에 기대감도 높았던 상황. 베일을 벗은 ‘비밀 예능 연수원’에 대해 과거 많은 인기를 얻은 ‘X맨’ ‘우리 결혼했어요’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비슷하다는 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인들이 모여 게임을 하고, 러브 라인을 형성한 점이 비슷했기 때문.

‘비밀 예능 연수원’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방이 열릴 때 출연진들의 리액션이나 서로 그림을 그려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의외로 친해질 기회가 없는 아이돌이 한 자리에 모여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신선하고 좋았다는 것. 하지만 소통의 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첫키스에 대한 질문이나 러브라인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쉬웠다는 평.

‘비밀 예능 연수원’ 시청률은 1부 2.6%, 2부 4.1%(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한 상황. 봄 나들이객이 많은 데다 어린이날 저녁 시간대 편성된 점에서는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 예능 연수원’이 정규 편성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새로운 게임, 진행 방식에 대한 보완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밀 예능 연수원’이 정규 편성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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