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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시즌 첫 AS' 기성용, 스완지 상승세의 상징

작성일: 2017.05.14 00:52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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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5경기 연속 출전한 기성용이 스완지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과 자신의 존재감을 크게 높였다.

스완지는 13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전반 9분 페르난도 요렌테, 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진 카일 노튼의 골로 선덜랜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안정적인 패스로 스완지의 볼 배급을 담당했다. 좌우로 넓게 벌려주는 패스로 스완지의 공격 루트를 넓혔다. 때로는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찔러줘 스완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 24분엔 선덜랜드 수비의 뒤를 노리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기성용의 활약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전반 추가시간 2분. 기성용이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노튼을 향해 패스했고, 노튼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슛으로 선덜랜드의 골문을 뚫었다. 기성용의 넓은 시야와 노튼의 과감한 슛이 합작한 장면이었다. 노튼의 골로 기성용은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로선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승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18위 헐 시티와 격차가 1점에 불과해 1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했다. 스완지는 헐 시티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었던 만큼 승리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컸다. 물론 노튼에 앞서 요렌테의 골로 리드를 잡긴 했으나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골이 필요했다. 그리고 기성용과 노튼은 스완지의 간절한 바람을 현실로 이뤄냈다.

지난달 22일 스토크 시티와 EPL 34라운드에서 전반 20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폴 클레멘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에 이어 선덜랜드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면서 스완지 중원의 확실한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날 선덜랜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기성용이 복귀하자 스완지의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스토크와 경기를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기성용은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중원에 안정감을 실었고, 맹활약을 펼쳐 스완지 상승세의 주역이 됐다.

[영상] '강등권 탈출 희망' Goals - 선덜랜드 vs 스완지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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