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희철, 포항과 계약 해지…"축구 인생 2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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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빠키' 박희철이 포항 유니폼을 벗고 축구 인생 2막을 맞는다.
20일 포항은 "박희철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박희철은 홍익대학교 졸업 후 2006년 포항에 입단하여 K리그 12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10월 안산경찰청에서 전역한 이후 부상 회복에 힘썼으나 결국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과 이별하게 됐다.
포항 관계자는 "원만하게 계약 해지가 이뤄졌다. 아쉽게 팀을 떠나지만 박희철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 회복 중에 있는 박희철은 현역 선수 생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측은 "박희철은 클래식, 챌린지, K3 구단을 가리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구단은 바로 쓸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 부득이하게 이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을 떠나는 박희철은 구단을 통해 "전역 후 팀에 복귀하여 재활과 훈련에 매진했지만 다시 찾아온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포항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잊지 않겠다. 언젠가 그라운드에서 뵐 수 있게 된다면 꼭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 이하는 박희철이 팬에게 남기는 글
안녕하세요 박희철입니다.
저는 이제 정든 스틸야드를 떠나려 합니다. 팬 여러분을 만나뵙고 작별 인사를 드려야하지만, 여건상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말 경찰청 전역 후 팀에 복귀하여 재활과 훈련에 매진했지만 다시 찾아온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06년 입단 후 올해까지 제 축구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 한 포항을 떠나는게 아쉽지만 이제 제2의 축구 인생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포항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언젠가 그라운드에서 뵐 수 있게 된다면 꼭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빠키' 박희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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