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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타슈켄트WC 후프-볼 결선행…중간 순위 3위

작성일: 2015.05.23 05:2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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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부상을 털고 출전한 월드컵 대회 첫 날 후프와 볼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두 종목을 마친 현재 개인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손연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후프(18.150)와 볼(17.750) 점수를 합친 35.900점을 받았다. 후프와 볼 경기가 끝난 현재 손연재는 개인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간 순위 1위는 후프와 볼에서 모두 19점을 돌파한 마르가리타 마문(20, 러시아, 38.200)이 차지했다.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는 37.10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후프 3위 볼 4위에 이름을 올리며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지난달 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 후프 결선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첫 날 경기만 소화하고 추천 선발로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손연재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손연재는 1그룹 네 번째(공식 선수 첫 번째) 순서로 매트 위에 등장했다. 자신의 후프 프로그램 곡인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펼친 그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후프에서 18점을 돌파한 손연재는 볼에서 17.750점에 그쳤다. 후프에 이어 18점 대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17점대 후반대의 점수를 챙기며 마문과 솔다토바의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선수권의 전초전이다. 현역 최강자인 야나 쿠드랍체바(18,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에이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2)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강자들은 타슈켄트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시아선수권에서 맞붙을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의 강자들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대회 첫날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인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20)를 압도했다. 나자렌코바는 손연재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타슈켄트 월드컵 첫 날 나자렌코바는 후프(17.800) 볼(17.7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중간순위 4위 후프 4위 볼 5위에 오른 나자렌코바를 앞질렀다.

아시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하야카와 사쿠라(18, 일본)은 34.150점으로 중간순위 11위에 그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천송이(18, 세종고)는 후프(15.800) 볼(15.750) 점수를 합친 31.550점을 받았다. 천송이는 손연재가 추천 선발로 국가대표가 되면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도전했지만 대회 첫 날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한편 손연재는 23일 저녁 곤봉과 리본 종목에 출전해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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