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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의 '스턴건', 버크만 '무쇠턱' 감전시킬까

작성일: 2015.05.21 16:4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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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최초의 UFC 파이터인 김동현(33, 부산팀매드)이 옥타곤에 진출한 이후 15번 째 경기를 치른다.

김동현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187' 월터급(77kg 이하) 매치에 출전한다. 지난해 8월 타이론 우들리(미국)에 1라운드 펀치 TKO패를 당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현재 김동현은 UFC 웰터급 8위에 올라있다. 쟁쟁한 강자들이 즐비한 웰터급에서 여전히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김동현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자칫 연패에 빠질 경우 은퇴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기 때문.

김동현과 승부를 펼칠 상대는 통산 27승 11패를 기록 중인 '베테랑 파이터' 조쉬 버크만(35, 미국)이다. 김동현과 버크만의 매치는 언더카드로 치러진다. 이번 UFC187 메인 카드는 굵직한 경기가 수두룩하다. 메인이벤트는 앤서니 존슨과 다니엘 코미어(이상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다. 코메인 이벤트 역시 챔피언벨트가 걸린 타이틀 매치다. 현 미들급 챔피언인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은 비토 벨포트(브라질)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빅 매치가 즐비한 UFC187에서 김동현은 메인 카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버크만을 꺾을 경우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문제는 버크만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점. 지난 2008년 UFC에서 쫓겨난 그는 중소단체 'WSOF'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UFC 재입성을 호시탐탐 노렸다. 버크만은 WSOF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UFC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동현은 일본 Deep에서 활약할 때 전광석화 같은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당시 김동현은 상대를 전기 감전시키는 듯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타격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김동현은 '스턴건'이란 애칭을 얻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강자들이 모인 UFC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동현은 타격은 물론 뛰어난 그래플링이 필요했다. Deep에서 보여준 화끈한 모습은 조금 사라졌지만 김동현의 선택은 10승3패1무효라는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버크만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KO패를 당하지 않았다. 맷집은 물론 수비도 검증을 받은 샘. 우들리에 패한 김동현은 1승이 절실하다. 마찬가지로 재입성한 UFC에서 생존하려는 버크만의 사정도 비슷하다. 버크만은 지난 20일 UF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동현)과의 경기는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현에게 필요한 것은 젊은 시절의 투지와 노련한 경기 운영이다. 강한 맷집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버크만을 KO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수세에 몬 뒤 빈 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SPOTV2는 오는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187'을 위성생중계한다.

[사진1] 김동현 ⓒ Gettyimages

[사진2] 조쉬 버크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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