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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하지원의 '병원선' 순항할까

작성일: 2017.08.30 07:57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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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하지원의 ‘병원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이 30일 첫 방송된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하며,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배우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등이 출연한다. 하지원은 극중 외과 의사 송은재 역을 맡아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 또한 극 전체를 이끌며 활약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남다른 각오로 이번 작품에 임하고 있다. 고민 끝에 캐릭터에 어울릴만한 단발을 선택했다.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다. 의사들의 에세이를 찾아 읽고, 수술에 참관했다. ‘병원선’의 주 촬영장인 거제도에 아파트를 얻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하지원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의사 역에 도전하기 때문에 공부할 게 많았다. 수술 장면만 있는 게 아니라 사건부터 시작하는 장면이 많다. 긴장을 많이 해야 됐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병원선’을 이끄는 동시에 각각 13살과 19살 차가 나는 강민혁 이서원도 이끌어야 한다. 연기 경력에 있어서도 하지원이 훨씬 길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을 터. 하지원은 강민혁과 이서원의 호흡에 대해 “나이 차가 난다. 만나기 전에는 몰랐다. 만나서 촬영할 때는 하지원 강민혁이 아니라 배역으로 촬영하고 있다. 두 분 다 배역이 잘 어울린다. 느낌이 잘 맞다. 낯설거나 부담스럽거나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 하지원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 제공|MBC

그런가하면 하지원은 섬마을을 돌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선을 무대로 하는 ‘병원선’의 따뜻한 이야기에 끌렸다고 했다. 다른 메디컬 드라마와 달리 직접 환자들을 찾아가는 ‘병원선’을 중심으로 ‘진정성’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선이 한 달에 한 번씩 섬을 찾아간다. 섬에는 어르신들이 많다. 병원선을 기다리신다. 아픈 곳만 치유해주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준다. 그래서 더 따뜻한 병원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송은재라는 인물도 차갑고 앞만 보고 달리다가 병원선을 타면서 변화하고 성장한다. 병원선 사람들이 각자 의사들이 어르신들을 만나며 성장한다”고 말했다.

‘병원선’은 하지원의 첫 의사 도전, 신선한 병원선이라는 소재, 성장 스토리 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극 전면에 나선 하지원이 방송 전,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앞서 화장품 회사 골드마크는 29일 하지원(본명 전해림)을 상대로 11억 6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골드마크 측 주장에 따르면 하지원의 브랜드 홍보활동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액 8억 6천만 원과 하지원이 1인 기획사 제이더블유퀸(현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골드마크 측이 대신해온 매니지먼트 수수료 3억 원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원은 골드마크 측의 ‘약속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 “브랜드 홍보 활동 불이행 관련 내용은 이미 지난 번 초상권 관련 소송에서 골드마크 측이 반소를 제기하였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아직 소장 내용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당시 주장 내용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매니지먼트 수수료 청구와 관련하여, 하지원 씨는 골드마크와 어떠한 매니지먼트 또는 수수료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음으로 골드마크 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드라마 방영 직전에 이와 같이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 사건과 관련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더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안고 첫 출항을 알린 ‘병원선’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병원선’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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