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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박정현의 오랜 꿈 이뤄준 'KBS 월드 라디오'

작성일: 2017.09.01 12:00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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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정현이 DJ에 도전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박정현이 KBS 덕분에 오랫동안 꿈꿔온 DJ에 도전하게 됐다.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월드 라디오 영어방송 확대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가수 박정현, 방송인 안젤라 박, 가수 출신 프로듀서 원웨이 피터, 헨리 신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현은 유난히 상기된 표정으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의 라디오 DJ 데뷔 무대가 될 프로그램 '원 파인 데이 (One Fine Day)'가 신설됐기 때문이다.

박정현은 "라디오 DJ는 오랫동안 혼자서 키워온 꿈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새롭게 출발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는 꼭 한번 하고 싶어 도전했다.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DJ놀이를 하곤 했다. 한국에 들어와 나와 처음 친구가 돼준 것도 라디오였다. 바라만 보던 분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스럽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좋은 음악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분들과 교류하고, 이 기회를 빌어 한국을 알리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원 파인 데이 (One Fine Day)' 제작진은 박정현을 DJ로 발탁한 이유를 묻자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자신했다.

제작진은 "영어로 가요를 소개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들으면 누구든지 박정현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전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 자신이 존경하는 뮤지션이 골라주는 곡을 듣는 것이 주는 의미는 크다. 그 부분에서 박정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그는 " 최대한 내가 좋아했던 라디오 DJ들을 떠올리며 진행할 것이다. 나는 DJ의 매력적인 성격에 매료됐다. 나의 성격 그대로 할 것이다. 주변에 경험 많은 선배들에게 달려가 좋은 조언 얻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게스트로는 국내 영어가 가능한 뮤지션을 섭외할 생각이다. 가요에 대한 깊숙한 이야기도 나눌 계획이다. K팝과 관련한 코너도 만들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국어 국제방송 KBS 월드 라디오는 오는 9월 4일 보도, 교양 및 예능 전반에 걸친 방송 확대 개편을 실시,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을 통한 24시간 영어방송 채널을 론칭한다.

개편 후 KBS 월드 라디오의 첫 방송은 9월 4일 오후 5시 'KBS 월드 라디오 뉴스'를 시작으로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후 5시 10부터 박정현이 진행하는 '원 파인 데이 (One Fine Day)'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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