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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수상한 가수' 진짜 가수와 복제 가수의 '공감'을 선물하다

작성일: 2017.09.04 12:45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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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가수' 진짜 가수와 복제 가수의 '공감'을 선물하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방송인 강호동은 “기술은 정성을 이길수 없다. 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연진들도 그랬다. ‘수상한 가수’는 음악과 무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가진 진짜 가수와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는 복제 가수의 진심에서 나오는 감동을 오롯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CJ E&M 일산 제작 스튜디오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 공동 인터뷰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철기 PD와 강호동, 이수근, 하현우, 김형석, 박소현, 허영지, 붐, 김종현, 홍석천이 참석했다.

‘수상한 가수’는 인기스타들이 진짜 가수의 복제 가수로 빙의해 환상적인 무대를 꾸미는 음악예능. 한때 반짝했던 옛 가수부터 오랫동안 무명의 그늘에 지쳐 포기 직전인 가수,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던 만년 신인가수들까지, 우리 주위에 숨겨진 수많은 실력 있는 가수들을 양지의 무대로 이끌어내는 책임육성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복제 가수로 무대 위에 등장하는 스타서포터는 진짜 가수의 나이, 직업, 가족관계, 성별, 취미, 사연 등을 파악하고 완전히 그 사람이 되어 인터뷰부터 무대 위 퍼포먼스, 노래 립싱크를 소화한다. 진짜 가수는 스타서포터의 인지도를 빌려 자신의 가창력을 뽐내는 포맷.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은 스타서포터의 퍼포먼스와 실력자의 가창력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한다.

기존에 8회로 시작한 ‘수상한 가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8회 연장됐다. 민철기 PD는 “향후 반응이 좋다면 계속 저희는 연장해 가면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철기 PD는 ‘수상한 가수’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저희가 사실 무명가수라고 해서 히트곡도 없이 이 쪽에 계신 분들도 있지만 한 번 히트 후에 가요계에 계시지만 가수로 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주 수입원이 가수가 아닌 분들이 많아서 그런 분들을 모시려고 한다. 몇몇 경우에 사연이 있는 분들을 해봤다. 그런 것들이 반응이 좋아서 진짜 가수와 복제가수의 관계도 담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이라는 게 무엇일까 생각한다. 그렇게 힘들지만 꿈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 사연을 보고 노래도 감상하면서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준다면 더 보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판정단은 ‘수상한 가수’를 통해 힐링을 얻고 있다고 했다. 박소현은 ‘수상한 가수’에 대해 “신선했다. 진짜가수 복제가수 콘셉트 신선하게 다가왔다. 방송하다보면 에너지를 얻고 힐링도 얻는다. 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수근 역시 “‘수상한 가수’를 녹화하러 오면 힐링한다. 사연들을 듣다보면 저도 초심으로 돌아간다. 저를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민철기 PD는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매회 녹화가 끝날때마다 MC 강호동과 대화를 나눈다고.

그는 “복제가수와 진짜가수의 관계를 더 잘 보일 수 있는 고민들을 한다. 방송 시간에 쫒기다보니까 다 담아내지 못한다. 이 분들이 노력하는 것들이 립싱크만 하는 게 아니다. 진짜 가수들은 복제 가수들의 사연을 조금이라도 잘 전달하기 위해 연기하고 분석한다. 그 사람이 돼서 립싱크를 하고 감정을 전달한다. 복제 가수들은 자기가 이긴 것처럼 좋아하고 자기가 진 것처럼 슬퍼한다. 진짜가수와 복제가수의 감정들을 극대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철기 PD는 “잘 되면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자고 생각한다. 세상에 소개한 진짜 가수만 모아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이라며 “이 콘셉트로 시청자들이 친근하게 복제 가수를 알아가셨으면 좋겠다. 그 과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한 가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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