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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최준희·외조모, 학대 주장→경찰 조사→무혐의 '얼룩진 한 달'

작성일: 2017.09.13 11:15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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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희의 외할머니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결과를 받았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외할머니에게 "학대받았다" 호소한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 결론은 "혐의 없음"이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두 사람의 지난 한 달은 학대 주장, 연이은 심경고백, 경찰 조사 등으로 얼룩졌다.

◆ "살려주세요" 학대 주장

지난 8월 5일 최준희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경찰이 출동했으며 자신은 집을 나온 상태라는 내용이었다. 앞서 MBC 다큐멘터리 '사랑'에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최준희는 학대와 편애에 시달려 왔다며 글 말미에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은 최준희의 SNS에 쏠렸고, 심경 고백은 이어졌다. 홍진경, 조성아, 이영자 등을 언급, 故최진실의 지인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외할머니 탓에 방송 출연 기회를 박탈당했던 일, 오빠 최환희와의 차별대우, 부모의 이혼원인으로 외할머니를 지목하는 등 폭로는 이어졌다.

◆ 2시간의 면담, 또 한 번의 심경 고백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결국 경찰이 나섰다. 지난달 서초경찰서는 9일 아동보호 전문기관 관계자를 대동, 최준희와 2시간가량의 면담을 진행했다.

경찰은 당시 최준희가 주장한 학대 사실, SNS 글 내용의 진위여부 등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입장이 정리되면 수사에 착수할지 결정할 방침이라는 것이었다.

당시에도 최준희는 심경글을 재차 올렸다. 10일 새벽 "너희 마음대로 떠드세요. 맞지 않는 소리니깐 들어는 드릴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 경찰 조사 착수→무혐의 처분

이후 경찰은 내사에 착수, 외할머니는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경찰은 최준희 양 오빠와 학교 상담사, 과외 교사 등 참고인 진술과 아동보호전문기관 판단에 따라 학대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향후 최준희 양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재차 서운한 심경을 드러냈다. 13일 자신의 SNS 프로필 소개글을 "서운해"라는 문구로 바꾼 것이다. 무혐의 결과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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